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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들 증오범죄 예방에 힘 합친다

LA한인회 등 공동 기자회견
총영사관·경찰·정부와 협력

19일 LA한인회관에서 열린 '아시안 증오범죄 한인 연대 기자회견'에서 애런 폰세(왼쪽 세 번째) 올림픽 경찰서장이 신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19일 LA한인회관에서 열린 '아시안 증오범죄 한인 연대 기자회견'에서 애런 폰세(왼쪽 세 번째) 올림픽 경찰서장이 신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한인 단체들이 가주 정부 지원 아래 LA총영사관, LA 시의회, LA경찰국(LAPD) 등과 공동으로 아시안 증오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LA한인회,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한미연합회, 치안협회(KALEO) 등 한인 단체와 LA총영사관 및 헤더 허트(10지구) 시의원 대행, 미치 오페럴(13지구) 시의원, 애런 폰세 올림픽 경찰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안 증오범죄 한인 연대 기자회견’이 19일 LA한인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들 한인 단체들은 지난 3월 가주 사회보장국으로부터 아시안 증오범죄 예방 활동을 위한 그랜트를 지원받았다.  
 
한인 단체들은 연대를 강화해 아시안 증오범죄 피해 예방과 대처를 위한 효율적인 활동을 펼치고자 다른 한인 단체뿐 아니라 주 정부 및 경찰과도 협력할 계획이다.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은 “팬데믹 이후 아시안 증오범죄가 급증했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서로 협력해 보다 적극적인 증오범죄 예방 및 대응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치 오페럴 시의원은 “증오범죄는 인종뿐만 아니라 성 정체성, 종교 등 모든 곳에서 나타난다”며 “증오범죄로 LA의 다인종 문화가 무너지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애런 폰세 서장은 “언어 장벽으로 신고가 어려우면 한인 커뮤니티를 통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증오범죄 차단을 위해 신고를 주저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미연합회는 웹사이트(kaclakorean.weebly.com)에서 아시안 증오범죄 사건 대응 방법에 관한 동영상을 한국어와 영어로 제공하고 있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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