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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코로나19 안전수칙 완화

#. 일리노이, 코로나19 안전수칙 완화
 
[로이터]

[로이터]

 
일리노이 주의 코로나19 안전 수칙이 추가 완화됐다.  
 
16일부터 시작된 일리노이 주의 코로나19 안전수칙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학교 및 어린이집 직원들은 일주일에 두 차례 하게 되어 있는 코로나19 테스트를 더 이상 받을 필요가 없다.  
 
16일 새 안전 수칙을 공개한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아직까진 백신 접종이 코로나19를 상대로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할 수 있도록 백신 접종에 참여해준 수백만명의 일리노이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더 이상 학교 및 어린이집에서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테스팅을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감염률이 '높은'(High) 지역에서만 테스팅을 권고했다.  
 
#. 오헤어공항에 12명의 불법입국자 도착

 
[로이터]

[로이터]

 
최소 12명의 망명 신청자들이 15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 망명 신청자들이 최근 텍사스 주에서 '성역도시'들로 분산되고 있는 불법입국자들 가운데 일부인 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들은 곧바로 시카고 북서부 제퍼슨 파크의 16지구 경찰서로 이송됐다.  
 
경찰서로 이송된 망명 신청자들은 이후 다시 인근 호텔로 옮겨졌는데 다수의 매체는 이들이 텍사스에서 보내진 불법입국자일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달 31일부터 현재까지 텍사스 주에서 시카고로 온 중남미 출신 불법입국자는 모두 50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 인디애나 주 강화된 낙태금지법 발효  

 
 
인디애나 주가 지난 15일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을 공식 발효하면서 낙태를 시술하던 의사들이 고민에 빠졌다. 인근 주로 옮기는 것과 낙태를 중단하고 클리닉을 축소 운영하는 방안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인디애나 주서 산부인과를 운영하는 한 의사는 "지금 당장 이전을 할 수 없기에 낙태를 클리닉 서비스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동안 해오던 낙태가 범죄로 받아들여지는 게 매우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인디애나 주 낙태 금지법의 예외 상황은 수정 후 최대 20주까지 임신한 여성에게 심각한 건강 위험이 나타날 경우, 20주 내 태아에게 치명적인 의학적 상태가 발견된 경우, 또는 강간·근친상간으로 인해 임신했을 경우(10주 내) 등이다.  
 
인디애나 주에서는 더 이상 개인 클리닉에서의 낙태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낙태를 원할 경우 면허가 있는 병원 또는 외래 수술 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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