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사관 출장소 유치 서명 운동 ‘박차’
한인회, 교회 돌며 캠페인
월말까지 1만 개 수집 목표
내달 초 한국 국회 등 전달
한인회 관계자들은 4주 전부터 풀러턴의 은혜한인교회와 남가주 동신교회, 어바인의 베델한인교회, 애너하임의 남가주 사랑의교회 등 대형 교회를 순회 방문하며 서명을 받고 있다.
한인회 측은 오는 18일 남가주 사랑의교회를 다시 방문해 2차 서명 운동을 벌인다. 다음 주엔 어바인의 온누리교회를 찾아가기로 했다.
권석대 회장은 “담임목사들은 물론 교인들의 호응이 뜨겁다. ‘우릴 위한 일에 수고가 많다’며 커피를 사다 주는 이도 있어 힘든 줄 모르고 열심히 서명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인회 측은 지난 3월부터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모은 서명은 약 5000개다. 권 회장은 “월말까지 1만 개의 서명을 모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제16회 세계한인의 날(10월 5일) 관련 행사 참석을 위해 내달 2일 한국으로 떠난다. 권 회장은 수집한 서명을 한국 국회, 외무부, 재외동포재단 등에 직접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매주 금요일 OC한인회관에서 열리는 순회영사 업무 예약자가 약 70명인데 지금 예약하면 한달을 기다려야 순서가 온다. 출장소를 설치하면 OC와 인근 지역의 많은 한인이 혜택을 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출장소 유치 청원서는 한인회 웹사이트(kafoc.org)에서 다운로드 받아 작성, 한인회에 우송(The Korean American Federation of Orange County, 9876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 CA 92844)하면 된다.
온라인(https://docs.google.com/forms/d/1w6jBP1EF5WdITu30oVgZ0Hbfb_PpC-fFFFkyY4_7QBE/edit)에서 직접 작성할 수도 있다. 문의는 한인회(714-530-481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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