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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대학 4곳, 미국 대학 탑100 포함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 순위

시카고대(왼쪽)와 노스웨스턴대 전경 [트위터 캡처]

시카고대(왼쪽)와 노스웨스턴대 전경 [트위터 캡처]

일리노이 대학 4곳이 미국 대학 탑100에 포함된 가운데 2곳은 탑10에 올랐다.
 
시사매체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US News and World Report)는 지난 12일 전국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미국 내 1500여 대학의 교육 수준, 졸업률, 사회적 이동성, 학급 규모, 교수 급여 등을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이에 따르면 미국 최고 대학은 뉴저지 주 소재 프린스턴 대학이 차지했다. 프린스턴대학은 총 학부생 5321명, 평균 등록금 5만7410달러 수준으로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일리노이 주에서는 시카고 대학과 노스웨스턴 대학이 각각 6위와 10위로 평가돼 탑10에 포함됐다.  
 
시카고 남부 하이드파크에 위치한 시카고 대학은 작년 신입생 합격률 6%, 학생 대 교직원 비율 5대1, 평균 등록금 6만2940달러, 졸업생 평균 시작 연봉 5만9700달러 등을 기록했다.  
 
듀크 대학과 함께 공동 10위를 기록한 시카고 북부 에반스톤 소재 노스웨스턴 대학은 7% 합격률, 약 8500명의 학부생, 미디어 전공 졸업생 평균 시작 연봉 6만1100달러, 평균 등록금 6만3468달러 등을 나타냈다.  
 
전체 순위는 프린스턴 대학에 이어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2위), 하버드 대학, 스탠퍼드 대학, 예일 대학(이상 공동 3위), 존스 홉킨스 대학, 펜실베이니아 대학(공동 7위),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9위) 등이 탑10에 올랐다.  
 
일리노이 주에서는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이 전체 47위, 시카고 일리노이 대학(UIC)이 97위를 각각 기록했다.  
 
중서부 지역에선 밴더빌트 대학(테네시)이 13위,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WashU·미주리)이 15위, 노터데임 대학(인디애나)이 18위, 앤아버 미시간 대학(미시간)이 25위, 매디슨 위스콘신 대학(위스콘신)이 38위를 차지했다.  
 
올해 일부 대학의 순위 변화에 대해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팬데믹 이후 대입시험(ACT, SAT) 점수를 요구하는 대학들이 줄면서 대학 평가 항목에서 이를 제외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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