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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출산 보면 친모 생각 간절”

룩킹포맘 투게더
산부인과의사 사만다 페이스

미네소타에서 산부인과 의사로 일하고 있는 사만다 페이스가 입양아 부모 찾기 프로젝트인 ‘룩킹포맘 투게더’에 출연해 입양과정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미네소타에서 산부인과 의사로 일하고 있는 사만다 페이스가 입양아 부모 찾기 프로젝트인 ‘룩킹포맘 투게더’에 출연해 입양과정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룩킹포맘

룩킹포맘



78년 9월 진주 맹조산원 출생
어머니 ‘강’씨 당시 30대 추정
79년 미네소타 백인가정 입양
 
사만다 페이스(Samantha Pace·강금주·44)는 1978년 9월 5일 경남 진주의 맹조산원에서 태어났다. 기록에 남아있는 그대로라면 페이스의 엄마는 당시 30대 초반이었고 성이 ‘강’씨 였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아버지에 대한 정보는 없다. 그가 태어난 직후에 어머니는 조산원을 떠났으며 임시보호 가정과 동방사회복지회를 거쳐 미네소타로 입양됐다.  
 
페이스가 도착한 가정에는 이미 세 살 많은 언니가 한국에서 입양돼 지내고 있었다. 어머니는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랐지만 아이들은 홈스쿨링을 통해 음악 박사(언니)와 산부인과 의사로 키워냈다. 안타깝게 미국 어머니는 지난해, 아버지는 2014년에 별세했다.  
 
페이스는 “어머니가 주신 영감은 대단해서 대학을 철학 전공으로 시작해 결국엔 산부인과 전문의 과정을 마쳤다”라며 “어머니의 지독한 훈육과 가르침이 아니었으면 나는 어디선가 방황하고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페이스는 현재 본인도 출산이 임박해 휴가 중에 있다. 그는 “아마 지금까지 받아낸 아이들이 수천 명은 될 것”이라며 “아이를 혼자 낳는 산모들을 보면서 엄마 생각을 많이 했다. 나를 낳았던 어머니도 저런 모습이었을까. 나는 어떤 축복을 받고 태어났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페이스는 ‘더 늦기 전에’ 어머니를 찾고 싶다고 했다. 한국에서 다시 돌아온 입양아들을 반기지 않는 분위기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나와 닮고’  ‘나에게 피와 살을 나눠주고 어디선가 또 열심히 가정을 가꾸고 살아온 어머니’를 찬찬히 바라보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페이스의 이야기와 바람은 룩킹포맘 투게더 유튜브 영상(QR코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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