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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텍스 호텔 매물로 나와…리스팅 가격 2200만달러

4만sqft, 객실 60개 규모

LA한인타운 대표 호텔 중 하나인 로텍스 호텔(대표 헬렌 김)이 매물로 나왔다.
 
리스팅 브로커는 상업용 전문 부동산 콜드웰뱅커 커머셜이며 리스팅 가격은 2200만달러. 1987년 올림픽가에 지어진 로텍스 호텔은 4만216스퀘어피트 면적에 호텔 객실 50개, 콘도동 객실 10개 등 총 60개의 방과 식당, 커피숍, 주차장(68대) 등 부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3년 작고한 김영태 회장이 1300만 달러에 인수해 운영해 온 한인타운 대표 호텔 중 한 곳이다.  
 
매물은 이미 석 달 전 리스팅됐으나 호텔 소유주였던 유족들간 의견 조율 문제 완료 후 이달 초 새롭게 리스팅됐다.      
 
리스팅을 담당하고 있는 콜드웰뱅커 커머셜 윌셔프로퍼티스 라이언 오 대표는 “지난 몇달 동안 호가 이상의 오퍼 등 매매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호텔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현재 관심을 보이는 바이어들이 많아 좋은 가격에 팔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심장마비로 별세한 고 김 회장은 JJ그랜드 호텔, 윌셔 라마다, 동서호텔 등 LA한인타운에 6개와 LAX 라마다 플라자 호텔을 포함해 호텔 7개를 소유한 한인타운 대표 호텔 소유주였다.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 타운 내 호텔 두 곳은 매각했고 현재는 유가족들이 5개를 소유하고 있다. 오 대표는 “로텍스 호텔 매각이 완료되면 남은 호텔 중 가장 규모가 큰 LAX 라마다 플라자 호텔도 매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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