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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세계화 꿈꾼다”

미주문단 활동 김준철 시인
나무달 파운데이션 설립

오랜 세월 미주 문단에 몸담고 작품 활동을 해 온 김준철 시인이 비영리 문화예술재단 나무달(Tree & Moon Foundation)을 설립했다.  
 
나무달은 한국의 대표 시인인 박목월 시인의 이름에서 만들어졌다. 박목월 시인은 김준철 대표의 외조부다. 김 대표는 유일하게 시를 쓰고 있는 박목월 시인의 자손으로서 ‘나무달’을 통해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이뤄보겠다는 당찬 목표를 세웠다.  
 
해외에서 한국문학을 생업으로 삼거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어 본국에서 주목받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었다.  
 
김준철 대표는 “한류 여파가 K-팝, K-드라마, K-영화 등으로 범위를 넓혀가고 얼마 전에는 ‘파친코’가 한류의 중심에서 그 역할을 했다”며 “이 모든 중심에 K-문학이 자리하고 있고 문학은 다양한 문화예술의 기초이자 중심”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가 설립한 ‘나무달’은 크게 세 가지 사업을 준비 중이다.  
 
먼저 줌 아카데미 KCLS(Korean Creating Literature School)다.  
 
줌을 통해 수준 높은 강사들을 섭외해 다양한 문화예술 및 인문학 강연을 마련한다는 계획으로 10월부터 강의를 시작한다. 김 대표는 “일회성이 아니라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년 이상의 장기 프로젝트로 입문반에서부터 중급반, 심화반까지 구성하고 보다 전문적 수업으로 한국 문단으로의 진출과 미주 문단에서 활동을 돕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K 라이터(K-Writer)’라는 한영문예 계간지를 출간할 계획이다.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과 연결하는 콜라보 형식의 잡지로 전 세계에서 한국어로 문학을 하는 작가들의 소식과 작품을 담는 문학지로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나무달’ 안에 한미문화예술인회를 결성했다.  
 
재단 사업의 하나로 ‘한류예술인상’을 제정하고 지난달 19일 제1회 한류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3명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제1회 수상자는 시 부문에 도종환 시인, 영화 부문에 배창호 감독, 문화잡지 부문에 쿨투라 손정순 대표가 선정됐다.  
 
▶문의: treeandmoon2022@gmail.com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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