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과 풍성한 한가위 보내요”
워싱턴 노인복지센터 추석대잔치 성황
갖가지 여흥과 행사... 노인들 만족감 "최고"
워싱턴 노인복지센터(대표 김득환)가 한국 최대 명절 추석을 맞이해 8일 '10주년 기념 추석대잔치'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는 청백군으로 나뉘어 즐긴 윷놀이대회, 라인댄스, 한국 창과 무용, 오재미 던지기 순으로 이어졌다. 김미경 원장은 행사에 대해 “팬데믹으로 지난해 추석행사를 갖지 못해 아쉬웠다. 팬데믹 이후 갖는 첫 추석잔치에 매우 기뻐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고, 윷놀이에서 이긴 팀에게는 현금으로 만들어진 빙고 티켓도 준비했다"면서 "모두들 신바람 나게 즐거운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간병사 자격증을 소지한 직원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회원들의 건강이다. 워싱턴 노인복지센터는 오는 22일에 단체로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서 권고한 최신 오미크론 변종 백신을 조합한 2가(Bivalent) 백신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9일에는 단체 독감예방접종도 예정됐다. 끝으로 김 원장은 “우리 울타리에서 최고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식들 눈치 안 보고 큰소리 빵빵 치게 해드리는 것이 소명이자 사명이다. 노인복지센터 출석 어르신들의 자녀들이 갖고 있는 만족감도 그래서 최고”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전 8시에서 오후 2:30까지 운영되는 워싱턴 노인복지센터는 메디케이드 롱텀케어 소지자를 주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 서비스, 복지 서비스,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한인을 위한 노인복지센터다. 일주일에 한번 목사님이 내방해 예배시간을 갖는다. 현재는 개신교 신자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카롤릭 신자, 두 명의 불교신자가 있다고 전했다.
김정원 기자 kimjungwon11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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