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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지구 정책 우선순위는 한인 커뮤니티”

헤더 허트 시의원대행 타운 방문
‘추석 잔치’ 참석해 첫 공식 일정
“전임 시의원 유죄 시 사임할 것”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가 준비한 추석 잔치가 7일 300여명의 시니어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LA 10지구 시의원 대행인 헤더 허터(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행사 시작을 알리는 북 연주를 바라보고 있다. 김상진 기자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가 준비한 추석 잔치가 7일 300여명의 시니어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LA 10지구 시의원 대행인 헤더 허터(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행사 시작을 알리는 북 연주를 바라보고 있다. 김상진 기자

헤더 허트

헤더 허트

헤더 허트(사진) LA 10지구 시의원 대행이 첫 공식 일정으로 한인타운을 방문했다.  
 
허트 대행은 7일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센터(이하 시니어센터)에서 열린 ‘추석 큰 잔치 행사’에 참석해 한인 시니어 300명에게 첫인사를 했다.  
 
행사장 연단에 오른 그는 “여러분들을 이렇게 직접 만나게 돼 반갑다”며 “한국 최대 명절인 추석 잔치에 이렇게 초청해줘서 감사하다. 관할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해 화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시의원 대행으로 인준된 허트 대행은 이날 본지와 인터뷰에서 “한인사회는 우선순위에 있는 커뮤니티”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허브 웨슨 전 대행의 수석보좌관이었을 당시에 웨슨은 누차 한인사회가 매우 중요하고 10지구 우선순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10지구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한인타운은 나에게 편안한 곳이다. 내가 친구들을 만나 먹고 즐기는 곳이 바로 이곳”이라며 “10지구 대행으로서 한인사회 목소리가 반드시 시의회 정책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10지구 내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그는 노숙자 문제를 꼽으며 “거리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시니어와 어린이 안전을 위해서도 홈리스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한인사회 숙원사업인 코리아타운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허트 대행은 “프로젝트가 재가동했다. 완공되는 날 한인사회와 함께 지켜볼 것이다. 아름다운 광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10지구 보궐선거 가능성에 대해선 “법대로 할 것”이라고 그는 답했다. 20건의 연방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마크 리들리-토머스 10지구 시의원이 재판에서 조기에 유죄 평결을 받을 경우 대행직에서 사임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 헌장에 따라 내가 대행직에서 내려앉거나 사임해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보궐선거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LA 토박이인 허트 대행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측근으로 통하는 인물이다. 해리스 부통령이 캘리포니아 연방상원 의원이었을 때 그를 가주 국장 겸 수석 고문으로 임명했다.
 
허트 대행은 해리스 부통령으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곧 받는다고 귀띔했다. 그는 “해리스 부통령이 애지중지하는 노란 의자 2개가 곧 내 사무실로 온다”며 “그 의자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샌프란시스코 검사장으로 선출됐을 때 샀던 거다. 이후 그가 가주 검찰총장에 이어 연방상원의원으로 활동했을 당시에도 사용했던 의자들인데 이번에 나한테 선물한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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