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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투표 내달부터 시작된다…10월 10일 전 투표지 발송

유권자 총 2200만명 대상
연방·주·로컬 선거 동시에

캘리포니아주 본선거까지 이제 62일 남았다. 11월 8일이 선거일이지만 사실상 우편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10월부터 선거가 시작된다.  
 
오는 10월 10일 전까지 유권자 2200만명의 손에 우편투표가 일제히 주어진다. 유권자들은 우편, 드롭 박스, 투표센터 등을 통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유권자 등록은 웹사이트(https://registertovote.ca.gov/)에서 할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연방하원, 가주 상하원, 각 로컬 선출직을 동시에 뽑는다.  
 


▶로컬
 
로컬 선거 중 LA 시장 선거가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자 릭 카루소(민주)와 캐런 배스 연방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 37지구)의 맞대결이다. 특히, 미전역 선거와 맞물려 LA 시장 선거가 함께 치러지는 것은 100년 만에 처음이다.  
 
카루소는 정계 아웃사이더임에도 예선에서 4000만 달러 이상의 물량 공세를 앞세워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1992년 LA 폭동 사태를 두고 ‘미라클’이라고 표현해 논란을 빚은 배스는 최근 LA타임스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로 나섰다. 이외 시 검사장과 회계감사관 선거에서도 강성과 중도 민주당원의 대결로 압축돼 관심을 끈다.  
 
▶연방하원
 
당초 연방하원 선거에서 공화당의 압도적 우세가 전망됐으나 연방 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고 낙태권이 주 이슈로 등장하면서 일각에서 예상외의 접전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캘리포니아는 인구가 적어지면서 의석 1개를 잃어 52명의 하원의원을 선출한다.  
 
공화당의 미셸 스틸(45지구 출마)과 영 김(40지구 출마)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민주당의 데이비드 김 변호사는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34지구에서 지미 고메즈(민주) 현역 의원과 대결한다.  
 
▶주 전역
 
개빈 뉴섬 주지사의 재선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과연 공화당원이 2006년(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지사 선거 당선) 이후 처음으로 주 전역 선거에서 승리할지 주목된다.  
 
후보군 중 가주 회계감사관 선거에 출마한 라니 첸 후보가 역사적인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있다. 첸 후보는 가주조세형평국 위원장 말리아 코헨(민주) 후보와 맞붙는다.
 
이외 부지사, 검찰총장, 보험국장, 재무장관, 조세형평국 위원 선거가 열린다. 주 하원에서는 73지구에 출마한 최석호(공화) 의원의 4선 도전이 큰 관심이다.  
 
▶주민발의안
 
유권자들은 7개의 주민발의안을 표결한다.  
 
26번과 27번은 스포츠 베팅 관련 안이다. 26번은 인디언 부족 땅에서 스포츠 베팅 합법화 내용이다. 27번은 팬듀얼(FanDuel), 드래프트 킹스(DraftKings) 등 온라인 베팅 업체의 스포츠 베팅 합법화 여부다.
 
31번은 가향 담배 판매 금지안이다. 담배 회사들은 수천만 달러를 지출하며 반대하고 있다.  
 
30번은 연 소득 200만 달러 이상 주민에게 소득세 1.75% 추가 부과 내용이다. 세수는 탄소 제로 차량과 산불예방 예산에 쓰인다. 차량 공유업체 리프트(Lyft)에서 강력하게 지지하는 발의안이다.
 
1번은 낙태권 보장이다. 28번은 공립학교 예술과 음악 교육 예산 10억 달러 증액안이다.
 
29번은 투석 클리닉에 의사, 간호사 등이 환자 치료 시간 동안 시설 내 현장에 있도록 요구한다. 과거 두 차례 주민발의안에 부쳐졌으나 모두 부결됐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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