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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직원 급여 사기 주의보

자동이체로 급여 받는 직원 사칭
다른 계좌로 송금 유도해 가로채
바로 계좌 폐쇄해 추적 어려워

뉴저지주에서 은행에 자동 이체되는 직원 급여를 중간에서 가로채는 사기사건(direct deposit scam)이 일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뉴저지 주정부 사이버안전부서인 사이버안전통신통합셀(NJCCIC: New Jersey Cybersecurity and Communications Integration Cell · 웹사이트 www.cyber.nj.gov)은 최근 주 곳곳에서 사기범들이 회사에서 은행을 통해 직원들에게 급여를 자동이체할 때 필요한 정보를 교체하는 방법으로 가로채 가고 있다며 회사와 직원 모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NJCCIC는 뉴저지주가 사이버 위협을 분석하고, 피해 신고를 받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만든 부서다.
 
NJCCIC 소속 크리스타 발렌주엘라 사이버위협정보분석관은 “사기범들은 ▶회사 웹사이트 ▶링크드인(Linkedin) 등 취업을 위한 사이트에서 직원의 신상 정보를 알아낸 뒤 회사의 급여를 관리하는 인사 관리(HR) 또는 회계 담당 직원에게 e메일을 보내 은행 계좌가 바뀌었다며 가짜 정보를 줘서 여기로 급여를 보내게 한다”며 “돈을 한 번 받으면 곧바로 은행 계좌를 폐쇄하는 수법(one and done)을 쓰기 때문에 돈을 찾기 힘들고, 계좌 관련 정보도 가짜라 추적하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발렌주엘라 분석가는 “현재로서는 가장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회사에서 직원으로부터 은행 계좌정보가 변경됐다는 e메일을 받았을 때 전화 또는 대면으로 사실인지 확인하는 것”이라며 “특히 액수가 많은 급여와 커미션을 한꺼번에 주고 받는 회사들의 경우에는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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