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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단풍 명소 소개, 9월 중순부터 10월 초순까지 절정

“금빛 가을 만끽하러 가 볼까”

 여름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때로는 쌀쌀해서 창문을 닫아야 할 만큼 선선해지고 있다. 이맘 때쯤이 되면 이제 가을이니 콜로라도의 산을 노랗게 뒤덮는 애스핀 단풍 구경갈 때가 되지 않았을까, 올해는 꼭 가볼까 하는 마음이 생기기 마련이다. 다음은 콜로라도주 내에서도 최고의 단풍 명소로 꼽히는 대표적인 곳들이다.      
 
 
록키 마운틴 국립공원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록키 마운틴 국립공원은 콜로라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명소 중 하나다. 에스테스 파크와 윈터 파크 사이의 10,000 피트가 넘는 고도의 포장도로인 트레일 리지 로드(Trail Ridge Road)를 따라 드라이브로 즐기며 단풍구경도 동시에 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사슴, 산양, 엘크, 무스 등 다양한 야생동물을 볼 수도 있다.
 
마룬 벨스  Maroon Bells


콜로라도의 대표적인 산인 마룬 벨스는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다. 밤색 또는 적갈색 벨 모양의 눈 덮인 산봉우리들이 겹쳐 있고 마룬 호수와 함께 가을 단풍을 감상할 수 있어 콜로라도의 대표 관광지 사진에는 마룬 벨스 정상 사진이 항상 등장한다. 애스핀에서 혹은 근처 스노우메스 동네에서 마룬 벨스를 오를 수 있다.
 
케노사 패스 Kenosha Pass
덴버에서 남서쪽으로 1시간 정도 285 국도를 타고 가면 케노사 패스를 지나게 된다. 이곳은 오로라 한인타운에서도 그리 멀지 않고, 트레일 코스가 유명해 9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는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 특히 케노사 패스의 가을은 금색의 애스핀 나무들이 주변의 초록색 나무와 대조되어 단풍 절경을 자아내고 있어, 사진 작가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코튼우드 패스 Cottonwood Pass
코튼우드 패스는 최고 높은 곳이 12,000피트에 달하며, 부에나 비스타 서쪽의 306번 지방도로를 따라 접근할 수 있다. 이곳의 단풍은 그 어떤 보석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눈부시게 아름다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많은 자전거족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코튼우드 패스는 주변에 산 이사벨라 국유림과 거니슨 국유림을 비롯해 풍성한 숲들로 둘러싸여 있어 테일러 인공호수까지 단풍구경에 안성맞춤이다.
콜로라도주 내에서도 최고의 단풍 명소로 꼽히는 대표적인 곳들이다.

콜로라도주 내에서도 최고의 단풍 명소로 꼽히는 대표적인 곳들이다.

 
케블러 패스  Kebler Pass
케블러 패스는 북미에서 단풍 사진 찍기 제일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고 최대의 애스핀 나무숲을 보유하고 있다. 크레스티드 뷰트에서 서쪽으로 거니슨 12번 지방도로를 따라 시냇물과 초원지대, 높은 산들을 만끽하며 단풍을 구경할 수 있다. 오하이오 크릭 로드 12번 도로로 진입하는 것도 추천하며, 중간중간 화려한 애스핀 단풍을 구경할 수 있다. 크레스티드 뷰트에서는 각종 지역 문화와 음식을 즐길 수 있어서 쉬어 가기에 좋다.
 
인디펜던스 패스  Independence Pass
인디펜던스 패스 역시 12,000 피트가 넘는 산길로 애스핀과 트윈 호수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콜로라도 82번 지방도로를 따라 단풍을 구경하며 중간중간 멀리서 마운트 앨버트, 라 플라타 피크, 마룬 벨스, 스노우매스 마운틴, 캐피톨 피크 등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감상할 수 있다.
 
산 후안 하늘길 San Juan Skyway
산 후안 하늘길은 236마일의 구불구불하고 아찔한 콜로라도 남서쪽에 위치한 산 후안 산맥을 넘는 도로다. 유레이의 남쪽 550번 국도를 시작으로 실버톤을 향하는 밀리언 달러 하이웨이를 따라 운전하면서 다양한 가을 단풍 구경을 즐길 수 있다. 남쪽의 두랑고에서 숙박하면서 메사 베르데 국립공원이나 파고사 스프링스를 관광할 수 있다.  
 

이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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