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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노동절 이후 부스터샷 배포

IL 58만도스-시카고 15만도스 별도 배정

변이 바이러스 부스터샷 [로이터]

변이 바이러스 부스터샷 [로이터]

연방 정부가 변종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부스터샷을 승인한 후 일리노이 주와 시카고 시도 첫 물량을 받게 됐다. 노동절 연휴가 지나면 모두 58만도스의 변종 바이러스 부스터샷이 일리노이와 시카고에 들어올 예정이다.  
 
연방 식품의약국은 31일 오미크론 하위 변종인 BA.4와 BA.5에 효과를 나타내는 부스터샷의 사용을 허가했다. 이어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1일 이를 최종 승인했다.  
 
변종 바이러스는 현재 미국에서 나타난 감염자의 대부분이 걸린 종류다. 변종 바이러스로부터 면역을 가지기 위해서는 업데이트된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  
 
부스터샷이나 초기 1, 2차 접종을 맞은 경우라면 최종 접종 후 2개월이 지나야 추가 부스터샷의 접종이 가능하다.  
 
업데이트된 부스터샷은 화이자와 모더나가 만든 두 가지가 있다. 화이자의 경우 12세 이상, 모더나는 18세 이상이 접종할 수 있다.  
 
시카고에는 업데이트 부스터샷이 내주 들어온다. 초기 물량은 일리노이에 배정된 것이 58만 도스. 여기에 시카고는 별도로 15만 도스가 확보됐다.  
시카고 보건국은 "노동절(Labor Day) 연휴가 끝나면 곧바로 부스터샷으로 알려진 백신을 배포할 계획이다"고 발표했다. 보건 당국은 부스터샷 1차 물량은 요양원 및 집단 환경에서 감염률이 높고 위험한 그룹에 먼저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일리노이 주 보건국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민 중 74%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쿡 카운티의 코로나19 위험 수준은 중간으로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병원 입원율과 병상 점유율, 인구 10만명당 감염률 등을 따진 수치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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