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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216> 볼펜 이용해 장타·정확도 상승 연습

슬라이스의 원인

골퍼들의 천적은 슬라이스, 오른쪽으로 심하게 휘어지며 페어웨이 경계선을 넘어가는 이른바 오비(out of bound)를 한 방 내고 나면 골프채라도 꺾고 싶은 충동도 생겨난다. 슬라이스(slice)란 클럽 타면이 열린 상태로 볼을 쳐 생겨나는 구질로 아이언샷보다는 로프트 앵글(loft angle)이 없는, 즉 타면의 각도가 적은 롱 아이언이나 드라이버에서 주로 발생한다.  
 
슬라이스의 원인은 스윙 궤도나 자세, 볼 위치와 또는 불안정한 지형상태가 구질에 변화를 주기도 하지만 양 팔꿈치, 특히 오른쪽 팔꿈치의 동작 여부에 따라 구질변화가 일어나 기도한다.  
 
혹은 자신의 체형에 따라 구질이 변하는 경우도 있다. 다시 말해 체격이 좋은 골퍼는 훅과 슬라이스, 두 가지 유형이 동반하지만 야윈 체형 골퍼들의 대다수는 훅보다는 슬라이스 구질이 주종을 이룬다.  
 
야윈 체형이나 여성인 경우 체력 열세를 보강하기 위해 무릎이나 허리를 많이 움직여 볼을 치려 하기 때문에 몸의 왼쪽이 빨리 열리거나 밀려, 클럽헤드가 열린 상태로 임팩트를 맞는다. 반대로 근육질이거나 비대한 골퍼들은 어드레스부터 볼을 치는 임팩트 순간까지 오른쪽 팔꿈치를 겨드랑이에 붙일 수 없어 실수의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다시 말해 어드레스 때 붙어있던 양 겨드랑이가 볼을 치는 순간에도 원래의 위치를 찾아야 함에도 임팩트 순간 오른쪽 겨드랑이가 벌어져 볼을 친다 해도 오른손으로 클럽 타면을 밀어 드라이버에서는 슬라이스를 아이언샷에서는 훅을 주로 유발시킨다.  
 
혹은 다운스윙 때 자신의 허리(앞배)를 목표로 급하게 돌리려 할 때 자연히 왼쪽 무릎까지 빠르게 펴지며 왼쪽 힙(hip)이 뒤로 빠져 이 또한 슬라이스 원인을 제공한다.  
 
따라서 볼을 치지만 정확한 타점(sweet spot)에 볼을 맞히지 못한다면 일단 볼과 몸 사이의 거리, 즉 양쪽 겨드랑이가 심하게 벌어져 있는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어드레스에서 왼팔의 겨드랑이가 많이 벌어진 상태인, 몸과 겨드랑이 사이가 벌어지면 단타의 원인도 제공하지만 볼의 방향성이 떨어진다.  
 
이에 따라 최초의 어드레스, 즉 양팔 위치를 확고히 하며 올바른 임팩트 순간을 연습하는 방법으로는 자나 젓가락, 혹은 볼펜을 이용하여 우측 한 손으로 스윙을 하며 오른팔이 겨드랑이에 부드럽게 밀착시키며 스윙 연습을 거듭해 나가야 한다.  
 
이러한 모든 것들은 탑스윙 위치에서 오른쪽 팔꿈치가 정상적인 위치를 확보해야 가능하다.
 
완전한 탑 스윙 위치에서 오른쪽 팔꿈치가 들리지 말아야 다운스윙 궤도가 자신의 몸쪽에서 바깥쪽(inside out)으로 진행된다. 이때의 느낌은 오른쪽 팔꿈치를 자신의 배꼽 쪽으로 부드럽게 끌어내리며 스윙을 시도하면 보다 효과적일 것이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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