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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어떤 집이 좋은 집일까

재택근무 증가로 바이어 선호 변화
주택 정원과 홈오피스 인기 높아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제롬 파월 의장이 물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또 한 번 큰 폭의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이미 많이 올랐는데 또 이자율이 올라간다면, 높은 집값과 올라간 이자율 때문에 월 페이먼트를 부담할 수 있는 바이어가 현저히 줄어들 것이다.
 
그래서 오랫동안 안 팔리는 매물이 늘고 있다. 마켓에 나온 지 2~3개월이 지났다면 보러 오는 사람도 별로 없게 된다. 주위 가격과 비교해 가격을 조정하고 바이어의 눈길을 끌 수 있도록 조처를 해야 한다. 먼저 인터넷에 올라 있는 기존의 매물 사진을 바꾸고, 3D 투어나 동영상을 추가하거나 홈스테이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요즘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원하는 집을 생각해 보자. 지난 몇 년간 팬데믹 사태와 인플레이션 등 경제사정의 변화로 생활비가 급격히 상승해 대부분의 사람이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었다. 요즘은 주택을 찾는 바이어들이 선호하는 것들이 많이 바뀌었다.  
 
우선 외출을 하는 것보다는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이 늘어나 밖으로 나갈 필요 없이 집에서 오락, 휴식 또는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게 되었다.  특히 조경이 잘 되어 있는 넓은 뒤뜰이나 재택근무에 맞게 되어 있는 집안 구조, 빛이 잘 드는 실내가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고 있다.
 


전과는 달리  많은 사람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정원이다. 외출하지 않아도 실외에서 편안하고 뭔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진 것이다.  
 
한편 갑자기 재택근무를 하게 된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홈 오피스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매일 출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재택근무는 전염병에 대한 두려움이 어느 정도 가신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여전히 많은 사람에게 인기 있는 옵션이 될 것이다. 재택근무를 통해 출퇴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생활의 여유를 얻을 수 있게 됐다.  
 
그리고 비지니스의 운영자 편에서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앞으로도 재택근무가 계속될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돈을 들여 홈 오피스를 만들기도 한다. 어떻게 고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남는 공간을 기능적인 홈 오피스로 전환하기 위해  적어도 3000달러 이상 정도가 필요하다고 한다.  
 
요즘은 가장 가치 있는, 즉 투자 회수율이 높은 리모델로 많은 사람이 홈오피스를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재택근무가 아니더라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특별히 밝은 집을 많이 찾는다. 자연 채광은 밝고 안락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낮 동안의 에너지 비용을 낮추고 건강에도 긍정적이다.
 
주택 유지에 필요한 경비를 아낄 수 있도록 냉·난방 시설이나 이중창 등에도 신경을 더 쓰게 된다. 그리고 가족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안락함과 함께 보안에도 더 많은 신경을 쓰게 되어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 외에도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하게 되어, 작업실이나 침실, 운동실, 아이들 놀이방처럼 필요에 따라 여러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차고를 개조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사생활이 보호될 수 있도록  집의 위치도 더욱 중요해졌다. 이웃과 격리된 공간이 필요하여 울타리를 새로 설치하기도 한다.
 
▶문의: (818)497-8949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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