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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로원서 주스 대신 주방 세제 먹여 노인 사망

3명 병원 실려 간 뒤에도 여전히 영업

아트리아 파크

아트리아 파크

 
'실수'라고 변명을 했지만 양로원 입주자 가족들은 분노를 누르지 못하고 있다. 
북가주 샌마테오 소재 '아트리아 파크' 시니어 주거시설(Assisted living facility)에서 직원이 실수로 주스 대신 주방 식기 세제를 음료수로 제공하는 바람에 입주 노인 한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샌마테오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해당 시설에서 올해 93세의 노인이 지난 28일 밤 세제를 주스로 생각하고 마신 뒤 사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수사 중에 있다. 
 검찰 측은 "아직까지 누가 의도적으로 세제를 넣은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하지만 보다 구체적인 과정을 면밀히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건이 터지자 유가족은 분통을 터트렸으며, 다른 입주자 가족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한편 아트리아 측은 "현재까지 3명이 실수로 제공된 음료수로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조사가 종료될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달라"고만 밝혔다. 
 디지털본부 뉴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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