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오로라 글로벌 페스트 성황리에 막내려
120여개국 출신 이민자들 참여해 자국문화 소개
한편, 전날인 19일에는 덴버에 소재한 일본 총영사관(총영사 미카미 요이치)의 후원으로 시청 로비에서 글로벌 페스트 전야제 격인 리셉션이 열렸다. VIP 초청 형식으로 열린 이날 리셉션에는 미카미 요이치 일본 총영사를 비롯해,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 댄 오츠 오로라 경찰서장 대행, 밥 르게어 전 오로라 시장, 조나타한스 에스트라도 엘 살바도르 총영사 등 많은 정계인사들과 VIP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일본 총영사관측은 스시 레스토랑을 섭외해 쉐프가 직접 스시와 마끼를 만들어 주고, 일본식 프라이드 치킨과 스프링롤, 비엔나 소시지 등을 대접하고, 일본 사케와 일본 맥주 시음행사도 겸했다. 마이크 코프만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오로라 글로벌 페스트를 기념해 오늘 글로벌 리더들의 리셉션을 열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팬데믹 이후 다시 대면으로 행사를 재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이 리셉션을 개최할 수 있도록 관대한 후원을 해주신 일본 총영사관측에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오로라는 다양한 문화와 전통이 공존하는 국제적인 도시이다. 이런 다양성을 즐길 수 있는 오로라 글로벌 페스트를 주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오로라시의 많은 부서들과 자원봉사자들, 커뮤니티에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고, 미카미 요이치 일본 총영사는 “이 오프닝 리셉션을 개최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오로라시와 코프만 시장에게 감사하다. 오로라는 미국 내에서도 가장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자랑하는 도시들 가운데 하나이다. 글로벌 페스트를 통해 오로라는 다양성, 포용, 우정, 상호존중, 그리고 화합을 나타낸다. 여러분 모두가 이 멋진 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리셉션을 위해 덴버 타이코(Denver Taiko)가 축하공연을 했다. 일본의 전통북을 연주하는 덴버 타이코는 46년 전통의 커뮤니티 전통북 그룹으로, 각종 커뮤니티 행사나 축제에 종종 모습을 드러내는 단체이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적극적인 일본측의 홍보 행사가 이루어졌으며, 내년에는 대만이 리셉션을 담당하겠다고 나선 반면, 한국 커뮤니티의 관심은 갈수록 저조해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이하린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