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인사회 인터넷 은행계좌 개설 유행

"인터넷 은행 이용하면 연이율 2% 이상 받아"

 
 
#페어팩스에 사는 한인 임 모 씨는 금리가 오르자 적금이자가 높은 인터넷 은행으로 잠자고 있던 목돈을 옮겼다. 그가 이용한 인터넷 은행은 라이징 뱅크(Rising Bank)로 오른 기준금리 덕에 3년 CD계좌 이자율이 3.25%까지 올랐다. 그는 “뱅크오브아메리카 계좌에 잠자고 있던 돈에 연 0.01% 정도의 이자율이 붙어 의미가 없을 정도였는데, 아들의 도움을 받아 최근 인터넷 은행 계좌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 팬데믹 기간에 주식투자에 열을 올렸던 한인 최 모 씨는 올해 봄 주식계좌를 정리하다시피 했다. 증시가 급락하며 매일같이 주식계좌를 열어보는 것이 두려울 정도였던 최 씨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해 한번에 주식을 팔아치웠다”고 했다. 대신 그는 높은 이자를 주는 예금상품에 가입했다. “이제는 매일 아침 이자율이 높은 예금, CD 계좌를 찾아보는 재미에 빠졌다”고 말했다.  
 
연준이 2.25% 포인트까지 금리를 인상했지만, 24일 현재 JP모건 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일반 세이빙 계좌 이자율은 0.01%다. 금리인상에도 대형 은행의 예금 이자율은 요지부동인 셈이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계좌를 연다면 타주 또는 온라인 은행이 제공하는 높은 이자율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4일 현재 높은 예금 이자율을 조사한 결과, 1.7%~ 2.3% 사이였다. CD 계좌를 이용한다면 3%대 이자율을 제공하는 인터넷 은행도 다수다.  
‘제로금리’에 가까웠던 금융권 금리가 급등하고 있는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7월 자이언트 스텝(금리 0.75% 인상)으로 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9월에 두번째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기준금리를 연이어 인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상 기준금리가 오르면 금융권 금리도 동반 상승한다.  
 
▲ CD계좌 이자 3%이상
메릴랜드에 본사를 둔 CFG 커뮤니티 은행에서 1년 CD 계좌를 열면 24일 현재 소비자는 높은 이자율인 3.05%를 받을 수 있다. 예치금이 500달러밖에 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라이징 은행의 1년 CD 계좌 이자율도 3.00%로 높은 편이다. 브레드 파이낸셜 은행 또한 3.00%에 1년 CD 계좌 이자율을 제공하고 있다.  
 
 
▲한인은행 적금 이자  
하나은행 1년 적금 상품에 가입하면 9월 1일부터 2.25%의 이자율을 받을 수 있다. 메트로시티뱅크 1년 CD 계좌 이자율도 2.25%다. 10개월만 예치해도 2.0%의 높은 이자율을 누릴 수 있다. 우리은행 CD 계좌도 366일간 예치하면 이자율이 2.10%이며, 15개월 CD 계좌 이자율은 2.25%다.  
 
▲예금이자 2.00~2.30%
인터넷뱅크인 아이비뱅크에서 ‘하이일드세이빙스’ 계좌를 열면 24일 현재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이자율인 2.30%를 받을 수 있다. 단, 최소 2500달러를 입금해야 한다.  
브리오디렉트 은행의 ‘하이일드세이빙스’ 이자율은 2.15%다. 아이비뱅크보다 이자율은 낮지만, 최소 예치금이 25달러밖에 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김정원 기자 kimjungwon1114@gmail.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