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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영유아 2%만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5~12세 49%에 비해 크게 저조
시당국, 영유아 접종소 돌연 폐쇄

뉴욕시 영유아 중 2%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국(DOH)이 2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시 전역에 거주하는 6개월에서 4세까지의 영유아 50만명 중 8000여 명만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률이 채 2%가 안된다. 1회 이상 접종한 영유아는 전체 대상자의 6% 남짓이다.  
 
이같은 접종률은 성인의 접종률은 물론, 5세부터 12세 어린이의 접종 완료율 49%에 비해서도 크게 낮은 것이다.  
 
생후 6개월 이상 5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지난 6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시행을 최종 승인하면서 시작됐다. 뉴욕에서는 지난 6월 22일부터 접종이 본격화됐다.  
 


하지만 백신 접종이 시행되고 얼마되지 않아 시당국은 직영하던 영유아 대상 백신 접종소를 폐쇄 조치했다. 
 
이같이 낮은 영유아의 백신 접종률은 부모들의 주저함 뿐만 아니라 접종의 불편함도 한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영유아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중 한가지를 접종할 수 있는데 화이자는 생후 6개월에서 4세 미만, 모더나는 생후 6개월에서 5세 미만에 허용된다. 화이자 백신은 성인 용량의 10분의 1로 첫 접종 3주 후 2차 접종, 최소 두달 후 3차 접종으로 총 3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모더나 영유아 백신은 성인 용량의 4분의 1에 해당하고, 4주 간격으로 2차례 맞아야 한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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