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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공립교 코로나19 규제 완화

학교에 머무르기 위한 의무검사 폐지
학생 1명당 1개의 진단검사 키트 배포
FDA, 12세 이상에도 노바백스 백신 승인

22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연단)가 폐지 또는 대폭 완화되는 코로나19 규제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매리 바셋 뉴욕주 보건국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 뉴욕주지사실]

22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연단)가 폐지 또는 대폭 완화되는 코로나19 규제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매리 바셋 뉴욕주 보건국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 뉴욕주지사실]

뉴욕주 전역 공립교에서 시행해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각종 규제가 이번 가을학기엔 대부분 폐지된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22일 뉴욕주 코로나19 규정을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11일 권고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대폭 완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학생이나 교사가 감염자와 접촉한 경우, 격리를 권장하거나 학교에 머무르기 위해서 의무검사를 받도록 했던 규정이 폐지된다. 교실에서 감염자가 나온 경우 학급 전체를 집으로 돌려보냈던 조치도 사라진다. 특별수업이나 스포츠 활동 등 밀접접촉 활동에 대해서는 학교 측이 검사 시행을 채택할 수 있다.  
 
단, 코로나19에 노출된 경우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증상을 느낄 경우 검사를 받아야 한다. 양성 확진의 경우는 5일간 집에 머무르고, 증상이 사라지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는 유지된다.  
 


호컬 주지사는 접종 권장을 위한 ‘백스투스쿨’ 캠페인을 시행하고 학생 1명당 1개의 코로나19 진단검사 키트를 배포하는 등 학교를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한다고 전했다. 또, 현재 1450만개의 진단검사 키트를 보유중이며 600만개를 추가 조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규제 완화는 정상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다소 주춤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코로나19 감염은 전주에 비해 14% 감소해 지난 19일 기준 7일 평균 하루 감염률은 5.76%를 기록했다.  
 
주지사는 코로나19 외에 뉴욕주가 처한 공중보건 위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뉴욕주에서는 최근 몇주 사이에 원숭이두창 감염이 급증해 22일 현재 주 전역에서 3180명, 뉴욕시에서는 2780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감염 사례도 뉴욕주에서 최초로 발견됐다.  
 
또, 최근 10년래 처음으로 소아바미 감염 사례도 발견됐다.  
 
이날 브리핑에 참석한 매리 바셋 주 보건국장은 반드시 소아마비 백신을 맞을 것을 촉구했다. 뉴욕시 폐수 샘플에서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검출된 만큼, 추가 감염이 있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편,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지난 19일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의 만 12세 이상 청소년 접종을 승인했다.  
 
FDA는 이날 노바백스 백신을 12세 이상 청소년에게 부스터샷(추가접종)이 아닌 최초 접종 용도로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라는 긴급사용 방안을 승인했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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