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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뉴욕·뉴저지 교통사고 사망자 급증

교통부, 2022년 1분기 통계 발표
NY 37.6%, NJ 13.7% 증가해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 20년래 최고

올해 뉴욕·뉴저지주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교통부 산하 연방 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이 발표한 ‘2022년 1분기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에 따르면, 뉴욕주는 해당 기간 234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해 전년 동기 170명 대비 사망자가 3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는 같은 기간 149명의 사망자가 발생, 전년 동기 131명 대비 13.7% 늘었다.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는 20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올해 1분기 교통사고 사망자는 작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956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년 전인 2002년 1분기 이후 최고치다.
 
교통사고 사망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치솟기 시작했다고 NHTSA는 설명했다.
 
2021년 연간 사망자는 전년 대비 10.5% 불어난 4만2915명에 달해 2005년 이후 가장 많았다.
 
전문가들은 팬데믹 기간 도로가 상대적으로 덜 붐비면서 일부 운전자가 경찰 단속이 느슨해질 것으로 여기고 과속 등 위험한 운전 습관을 키웠을 것으로 분석했다.
 
NHTSA 통계에서도 과속, 안전벨트 미착용에 따른 사고가 코로나 이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자 사망도 13% 증가한 7342명에 달해 1981년 이후 최고치를 보였고, 자전거 탑승 중 사고로 사망한 사람도 5% 늘어난 985명으로 1980년 이후 가장 많았다.
 
스티븐 클리프 NHTSA 청장은 “사고 통계 숫자는 여전히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모든 주가 교통안전을 위해 단호해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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