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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내 ‘BA.5 표적’ 코로나 백신 출시”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 방송서 밝혀
“12세 이상 모든 미국인이 이용할 수 있을 것”
뉴욕주, 개학 앞두고 백신 접종 캠페인 시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개량형 백신이 향후 몇 주 내에 미국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18일 NBC방송에 출연, “몇 주 안에 출시될 백신은 현 상황의 바이러스에 대응해 특별히 고안된 것으로, 12세 이상의 모든 미국인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자 조정관은 최근 한 행사에서 이 백신을 9월 초에서 10월 중순 사이에 이용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연방정부는 지난 6월 제약사 화이자·모더나에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출현에 따른 새 백신 개발을 지시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가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BA.5를 표적으로한 백신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정부는 지난 6월 화이자와 1억500만회 접종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엔 모더나 백신 6600만 회 접종분을 공급받기로 했다. 또 두 회사와 추가로 각각 3억 회 접종분의 백신을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얻은 상태다.
 
한편, 변이 특화 백신 출시에도 얼마나 많은 미국인이 이를 접종할지는 의문이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회 접종으로 ‘접종 완료’한 미국인의 절반 가량(48.3%)만이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았다. 그만큼 부스터샷 접종이 부진한 것이다.
 
보건당국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두 차례 맞는 것을 완전 접종으로 규정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부스터샷도 완전 접종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CDC는 여전히 완전 접종의 정의를 변경하진 않고 있지만, 자 조정관은 이날 “2회 접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적어도 3번의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욕주는 올 가을학기 시작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백신 접종을 장려하는 ‘백스투스쿨’(VaxtoSchool) 캠페인을 전개한다.
 
뉴욕주 전역에 팝업 백신 접종소를 운영해 학기 시작 전 학생들의 백신 접종을 도울 계획이다. 접종소 위치 및 운영시간 등에 대한 정보는 웹사이트(ny.gov/vaxtoschool)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욕주·시 학생들에 대한 백신 접종은 여전히 의무는 아니지만,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녀들의 백신 접종을 학부모들에게 당부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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