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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나파크 1지구 3파전

조이스 안·존 시버트 이어
케빈 이 시의원 후보 등록
이 “당선 자신 있어 출마”

조이스 안 후보

조이스 안 후보

오는 11월 8일 열릴 부에나파크 1지구 시의원 선거에서 한인 2명, 타인종 1명이 3파전을 벌인다.
 
케빈 이 OC북부한인회장은 16일 시청에 시의원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한 데 이어 17일 시로부터 후보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1지구에선 지난주 등록한 조이스 안 후보, 금주 초 등록한 존 시버트 후보, 이 후보 등 3명이 OC 4지구 수퍼바이저 본선에 진출한 써니 박 시장의 시의회 의석을 놓고 각축을 벌인다.
 
 
케빈 이 후보

케빈 이 후보

2명의 한인이 출마함에 따라 11월 선거에서 한인 표 분산도 불가피하게 됐다.
 
OC한인사회에선 이 회장의 출마가 가시화된 이후 ‘한인을 위한 선거구’로 통하는 1지구에서 한인 2명이 경쟁해 한인 표가 갈라질 경우, 타인종 후보가 어부지리를 취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OC한인회를 비롯한 단체 관계자들은 지난 15일 OC한인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식 직후 긴급 회의를 가졌지만, 마땅한 대응책을 찾지 못하고 개인 자격으로 안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본지 8월 16일자 A-12면〉
 
이런 우려와 관련, 이 후보는 한인 표가 분산 돼도 당선될 자신이 있기 때문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7일 본지와 통화에서 “한인 표도 중요하지만, 타인종의 지지도 받아야 이길 수 있다. 한인 표가 분산 돼도 당선될 자신이 있기 때문에 출마를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인종 선거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캠페인 팀을 꾸리고 있고 자금도 충분히 동원할 수 있다. 페어 플레이를 하며 선거에서 승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가든그로브 시에서 약 3년 동안 공원·레크리에이션·예술위원회 커미셔너를 지냈다. 이 후보는 부에나파크에서 7년째 CPA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고, 부에나파크를 좋아하기 때문에 시를 위해 봉사하기 위해 3주 전쯤 1지구로 이사 왔다고 말했다.
 
1지구 선거는 전, 현직 커미셔너들의 대결이기도 하다.
 
안 후보는 16년째 부에나파크에 살고 있으며, 3년 전부터 시 문화예술위원회 커미셔너로 활동 중이다. 안 후보는 “한인 표가 갈라지는 건 안타깝지만 최선을 다해 캠페인에 임해 당선으로 한인들의 지지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버트 후보는 LA경찰국 경관 출신으로 부에나파크에서 약 40년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 공원·레크리에이션위원회 커미셔너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2월 OC북부한인회 5대 회장에 취임했다. 북부한인회는 이 회장이 후보 등록을 마치면 임시로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김태진 수석부회장이 회장 대행을 맡기로 미리 결정해 놓았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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