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밤의 축제 열린다
3년만에 ‘롱아일랜드 한미문화축제’ 개최
28일 오후 나소카운티 아이젠하워공원에서
국악·K-팝·클래식·밴드 등 음악과 댄스 공연
16일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문용철 롱아일랜드한인회장과 이 에스더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장 등 롱아일랜드 한미문화축제 주최·주관 측은 올해로 30년을 맞는 문화축제에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용철 롱아일랜드한인회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추석을 앞두고 부모 세대는 물론 1.5세와 2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면서 “세대를 넘어서 한인사회와 주류사회가 함께하는 가을밤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악의 경우 오케스트라·밴드·국악 등 다양한 팀이 참여해 가곡과 클래식, 세대를 넘나드는 팝송, 정통 및 퓨전 국악 등 다양한 쟝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K-팝 팀도 참여해 화려한 음악과 댄스를 소개한다. 여기에 태권도 시범과 사전행사로 노래실력을 뽐낼 수 있는 노래자랑 등 흥미로운 순서가 마련돼 있다.
하세종 롱아일랜드한인회 고문은 “나소카운티와 서폭카운티의 한인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문화를 주류사회에 알리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동반자적 관계를 돈독히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롱아일랜드한인회가 주최를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가 주관을 맡고 문용철, 이 에스더 두 회장이 공동대회장을 맡았다.
이 에스더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부터 한인회연합회가 한미문화축제에 참여하게 됐다”고 소개하고, “롱아일랜드 뿐만 아니라 이웃 지역의 한인들이 동참하는 행사로 확대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는 오는 28일 나소카운티 아이젠하워파크에서 개최되며, 사전행사는 오후 4시부터 본 행사는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김밥과 음료수가 제공되며, 모든 공연은 무료다.
글·사진=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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