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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기 흐르는 LA한인타운 주택시장

[7월 매매현황 분석]
거래량 4개월 연속 감소
셀러, 단독주택 가격 하향

LA한인타운 주택시장의 열기가 가시고 있다. 7월 단독주택과 콘도가 작년보다 40% 이상 줄었다. [중앙포토]

LA한인타운 주택시장의 열기가 가시고 있다. 7월 단독주택과 콘도가 작년보다 40% 이상 줄었다. [중앙포토]

표

LA한인타운 내 주택 시장에도 냉기가 흐르고 있다. 집값과 모기지 이자 상승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주택 거래량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난 7월 LA한인타운 내 단독주택(SFR)과 콘도미니엄 등의 거래 건수가 작년 동기 대비 43%가 줄었다. 전달의 전년 대비 감소 폭(36%)보다 7%포인트가 더 확대됐다.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2년 7월 한 달간 LA한인타운에서 매매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주택 매매 건수는 지난해 7월의 95채보다 41채(43%)가 감소한 54채를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는 “경기 하강에다 주택 매입 비용 증가 때문에 주택 바이어들이 쉽사리 나서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독주택(SFR)
 
지난 한 달 동안 거래된 단독주택 수는 30채로 작년 동월 55채보다 25채(45%)가 줄었다. 직전인 6월(37채)과 비교해도 7채(19%)가 줄어든 것이다.〈표 참조〉
 
중위 거래 가격은 167만6500달러로 전년 동월의 168만1000달러와 비슷했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지난해 7월(860달러)보다 7%가 더 높은 920달러였다. 전달인 6월의 937달러와 비교하면 약 2%가 내려앉았다.
 
매물로 나와 거래 성사까지 걸린 평균 일수는 25일이었다. 지난해의 37일과 비교하면 12일이 짧아졌다. 하지만 전달의 21일에 비해서는 4일이 늦은 것이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101.62%였다. 2021년 7월의 101.81%와 큰 차이가 없었다. 100% 이상이라는 뜻은 7월 거래 가격이 셀러의 호가보다 더 높았다는 것이다. 오퍼 경쟁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LA한인타운의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거래량이 감소한 것과 비교해서 스퀘어피트 당 평균 가격은 작년보다 더 올랐다”며 “매물 품귀현상이 심한 단독주택은 아직 가격 경쟁이 있을 정도로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집값이 적정 수준에 나오면 바이어 간 경쟁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콘도
 
단독주택에 이어 콘도 역시 전년 동월보다 40%나 줄었다. 7월 거래 건수는 작년 동월의 40건과 비교해서 16건(40%) 줄어든 24건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의 26건보다 더 적다.
 
7월 콘도의 중위 거래 가격은 70만2500달러로 작년 7월의 72만4000달러보다 소폭 밑돌았다. 지난 6월의 74만8000달러와 비교하면 6%가 적은 수치다. 다만,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 가격은 작년 7월 대비 7% 오른 608달러로 집계됐다. 전달의 651달러와 비교해서는 7% 낮은 수준이다.    
 
7월 평균 매매 소요기간(DOM)은 69일로 지난해의 26일보다 43일이나 늘어났다. 전달의 41일과 비교해도 25일이나 길어진 것이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100%를 하회했다. 7월 비율은 98.87%로 지난해 7월의 98.37% 수준과 유사했다. 셀러 호가보다 아래로 콘도가 팔렸다는 의미다.
 
LA한인타운 부동산 업계는 “콘도 시장은 거래량도 가격도 모두 작년만 못했다. 콘도는 약세장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모기지 금리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LA 주택 시장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며 “특히 엇갈리 경제 지표가 예비 바이어들의 주택 매입 판단을 흐리게 하면서 상당 기간 관망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2년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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