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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프 주지사 "많이 걷힌 세금은 시민에게"

관공서 추가 예산 요청에는 '거절'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모습. [로이터통신]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모습. [로이터통신]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조지아주의 세수 증가에 이를 주민들에게 돌려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켐프 주지사는 지난 11일 입장문을 내고 조지아주 인플레이션 퇴치를 위한 대책으로 추가 세금 환급과 재산세 일부 면제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세수 증가에 올해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 주민들에 단독 납세자엔 250달러 부부는 500달러 등 세금 환급을 제공한 바 있는데 이번에도 이와 같은 정책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예산 10억 달러를 활용해 개인 주택의 가치 중 2만 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에 대한 재산세를 면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지아 주민들은 평균 재산세를 약 500달러 절약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켐프 주지사가 주정부의 관공서의 예산 추가 요청은 거절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재선을 앞둔 캠프 주지사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정책을 쏟아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애틀랜타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켈리 칼 조지아주 예산국장은 각 기관에 내린 지시문에서 "인플레이션이 주 재정 전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기관들은 예산을 늘리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전달했다.
 
한편, 조지아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기록적인 세수 증가를 기록했다. 조지아 정부는 2022년 회계연도(2021년 7월 1일~ 2022년 6월 30일)에 세금 징수액이 지난해보다 60억 달러가 증가해 최종 세입이 330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다 23% 증가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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