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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하수구에서도 소아마비 바이러스

당국, 지역사회 확산 우려
백신 접종 중요성 강조

뉴욕주 라클랜드카운티에 이어 뉴욕시 하수구에서도 소아마비 바이러스(폴리오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12일 뉴욕주 보건국과 뉴욕시 보건국은 이날 하수 시료에서 폴리오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며 현재 뉴욕시 수도 시스템에 퍼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매리 바셋 주 보건국장은 “소아마비 환자가 1명 확인됐다는 것은 추가 조사에서 수백 명이 나올 수도 있다는 뜻”이라며 “연방, 시 보건당국과 협력해 긴급하게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21일 라클랜드카운티에서 예방 접종을 하지 않았던 20세 남성이 소아마비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폴리오 바이러스는 지난 5월부터 뉴욕시 북부지역 라클랜드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 하수에서 검출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지역사회에서 확산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소아마비 백신(IPV)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뉴욕시 생후 6개월~5세 유아의 소아마비 백신 접종률은 86.2%로 파악되고 있다. 폴리오 바이러스가 먼저 검출된 라클랜드카운티의 경우 백신 접종률이 60.3%, 오렌지카운티는 58.7%에 그쳤다. 전국 소아마비 백신 접종률은 78.9%다.
 
소아마비는 주로 소아의 뇌, 척수 같은 중추신경계 중 특히 운동을 담당하는 부분에 폴리오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감염이 발생해 뇌신경 조직이 손상되면서 일시적 혹은 영구적인 신체 마비와 변형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잠복기는 1~2주 정도로 발병 초기에는 발열, 두통, 등의 통증, 발한, 구토, 설사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백신 접종 관련 정보는 뉴욕주 보건국(health.ny.gov)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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