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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소아마비 비상사태 선포

뉴욕주에서 소아마비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지난 9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소아마비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번 조치는 나소카운티 폐수에서 소아마비 바이러스의 확산 흔적이 발견됨에 따른 것이다. 이번 나소카운티 폐수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은 지난 7월 이후 록랜드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 설리번카운티, 뉴욕시 등지의 바이러스 검출에 이은 것이다.   이번 행정명령은 생후 2개월 미만 영유아와 임산부를 포함한 소아마비 백신 미접종자에게 즉시 백신 접종을 권고하는 내용을 담는다.     이와 함께 의료진 외에 응급의료 종사자, 약사 등으로 백신 접종 네트워크를 확장해 백신 접종 대기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미 소아마비 백신을 접종한 경우도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과 밀접 접촉한 경우 추가로 접종해야 한다. 나소카운티, 록랜드카운티, 오렌지카운티, 설리반카운티와 뉴욕시에서 소아마비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종사자, 소아마비 바이러스 표본을 취급하는 경우도 추가 접종이 권장된다.   연방 보건당국은 생후 2개월과 4개월, 6~18개월 사이, 그리고 4세에서 6세 사이 등 총 4회의 소아마비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소아마비 비상사태 뉴욕주 소아마비 소아마비 바이러스 소아마비 백신

2022-09-11

뉴욕시 하수구에서도 소아마비 바이러스

뉴욕주 라클랜드카운티에 이어 뉴욕시 하수구에서도 소아마비 바이러스(폴리오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12일 뉴욕주 보건국과 뉴욕시 보건국은 이날 하수 시료에서 폴리오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며 현재 뉴욕시 수도 시스템에 퍼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매리 바셋 주 보건국장은 “소아마비 환자가 1명 확인됐다는 것은 추가 조사에서 수백 명이 나올 수도 있다는 뜻”이라며 “연방, 시 보건당국과 협력해 긴급하게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21일 라클랜드카운티에서 예방 접종을 하지 않았던 20세 남성이 소아마비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폴리오 바이러스는 지난 5월부터 뉴욕시 북부지역 라클랜드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 하수에서 검출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지역사회에서 확산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소아마비 백신(IPV)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뉴욕시 생후 6개월~5세 유아의 소아마비 백신 접종률은 86.2%로 파악되고 있다. 폴리오 바이러스가 먼저 검출된 라클랜드카운티의 경우 백신 접종률이 60.3%, 오렌지카운티는 58.7%에 그쳤다. 전국 소아마비 백신 접종률은 78.9%다.   소아마비는 주로 소아의 뇌, 척수 같은 중추신경계 중 특히 운동을 담당하는 부분에 폴리오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감염이 발생해 뇌신경 조직이 손상되면서 일시적 혹은 영구적인 신체 마비와 변형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잠복기는 1~2주 정도로 발병 초기에는 발열, 두통, 등의 통증, 발한, 구토, 설사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백신 접종 관련 정보는 뉴욕주 보건국(health.ny.gov)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소아마비 바이러스 소아마비 바이러스 소아마비 백신 뉴욕시 하수구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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