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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서 관광객 마차 끌던 말 쓰러져 논란

NYPD 기마경찰 출동, 1시간만에 일으켜 세워
센트럴파크 전기마차 교체 조례안 힘 실릴 듯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맨해튼 한복판에서 관광객용 마차를 끌던 말이 쓰러져 논란이 되고 있다. 센트럴파크의 명물인 마차를 전기마차로 교체하는 조례안(Int 0573-2022)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10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경 맨해튼 헬스키친의 9애비뉴와 웨스트 45스트리트 인근에서 마차를 끌던 말이 갑자기 쓰러졌다. 러시아워와 겹쳐 일대 교통이 마비된 가운데, 결국 뉴욕시경(NYPD) 기마경찰이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기마경찰이 약 한 시간 동안 물을 뿌리고 먹인 후에야 이 말은 겨우 일어섰다. 영상으로 담긴 이 장면은 각종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졌다.  
 
관광객용 마차 운행이 동물학대라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뉴욕시의회가 추진 중인 전기마차 교체 조례안이 통과될 가능성도 더 높아졌다. 이 조례안이 통과되면 2024년 6월 1일부터 센트럴파크와 맨해튼 특정 지역에서 운행 중인 관광객용 마차가 전기 마차로 교체된다. 마차 속도는 시속 3마일로 제한된다. 일자리를 잃게 될 수 있는 마부들에게는 전기마차 라이선스 우선권을 줄 계획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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