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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값 5개월만에 전국 평균 3불대로

6월 고점 대비 21%↓
가주는 여전히 5.38불

5개월 만에 전국 평균 개스값이 4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LA를 포함한 가주는 여전히 5달러를 상회한다. 김상진 기자

5개월 만에 전국 평균 개스값이 4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LA를 포함한 가주는 여전히 5달러를 상회한다. 김상진 기자

전국 개스값이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갤런당 3달러대로 떨어졌다. 에너지 가격 급등과 함께 올랐던 물가도 서서히 잡힐 것이란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전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3.99달러로, 한 달 전 4.68달러 대비 69센트(약 15%)가 떨어졌다. 지난 6월 기록한 고점인 갤런당 5.02달러와 비교하면 21%나 하락한 것이다.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4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절반이 넘는 주에서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4달러 아래로 내려앉았고, 정유업체와 파이프라인에 대한 접근성이 좋은 남부 지역의 가격 하락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다만 가주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5.38달러로, 여전히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LA카운티 역시 58일 연속 하락으로 평균 가격이 5.41달러를 기록했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엔 5.30달러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에너지 가격이 지나치게 오르자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이면서 개스 값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7월 초 급증했던 자동차 여행 수요가 주춤한 것도 개솔린 가격 하락의 요인이다.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이번 달 첫째 주 연료 수요는 7월 첫째 주보다 3% 감소했다. 컨설팅 업체 딜로이트의 에이미 크로니스는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개솔린 가격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면서 상당 기간 코로나19 이전보다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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