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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홈리스

버스정류장의 벤치

버스정류장의 벤치

 
무더위와 홈리스 한낮 평균기온이 90도를 넘는 불볕더위가 기승이다. 최근 ABC뉴스는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텍사스 주 등 비교적 더운 지역의 노숙자들이 고온에 노출되면서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매년 약 1500명이 무더위로 사망한다. 이 중에서 절반가량이 길거리 노숙자로 추정된다고 ABC는 전했다. 이는 허리케인, 홍수, 토네이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보다 많은 수치다. 현재 캘리포니아는 기록적인 가뭄과 더위가 동시에 찾아왔다. 워싱턴 대학의 공중보건학 크리스티 엘 교수는 “더위로 인한 홈리스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사망자가 일반인이었다면 대규모 인명피해로 보도되었을 것”이라며 각 정부 기관의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글거리는 한낮 그늘막도 없는 LA 한인타운 버스정류장에서 한 홈리스가 지친 표정으로 앉아 있다. 


글·사진=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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