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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계 ‘가주 신입생’ 사상 최대…한인 2839명 합격률 75.7%

“가주 학생 추가 합격 고려”

표

올가을 UC에 입학하는 신입생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UC 총장실이 10일 발표한 2022년 가을학기 신입생 합격자 통계에 따르면 가주 출신은 지난해보다 1045명(1.2%) 증가한 8만5268명에게 합격 통지서가 발송됐다.  
 
〈표 참조〉
 
반면 타주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은 전년도 대비 각각 5359명(19%)과 2442명(12.2%)이 줄어든 2만2798명과 1만7531명이 합격했다.  
 
이런 결과는 최근 가주 출신 학생들의 입학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확고히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버클리와 UCLA는 가을학기가 시작되기 전 300~400명의 신입생을 추가로 등록시킬 계획으로 알려져 실제 가주 출신 합격자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버클리 캠퍼스는 현재 전년도의 1만484명에서 34명만 추가했으며, UCLA는 54명이 늘어난 8423명만 합격시켰다. 이와 관련 UCLA의 유론다 코프랜드-모건 등록 담당 부학장은 “더 많은 가주 학생들이 UC 캠퍼스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른 캠퍼스들도 추가 합격을 고려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데이비스의 경우 전년도보다 2637명이 감소한 2만3776명이 합격했으며, 어바인은 지난해보다 253명이 적은 1만5460명만 합격했다. 샌디에이고 역시 지난해 2만1740명에서 올해 2만107명으로 줄었다. 이들 캠퍼스는 학생들의 등록 현황을 지켜본 후 추가 입학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UC 신입생의 특징을 보면 합격자의 43.8%가 소수계 및 다인종 출신으로 파악돼 캠퍼스 내 인종 구성이 훨씬 다양해졌음을 알렸다. 전체 합격자의 37.3%는 라틴계 학생들로, 3년 연속 가장 많은 그룹으로 파악됐다. 그 뒤로 아시안이 35%, 백인 18.6%, 흑인 5.7% 순이다.
 
한인 학생들의 합격자 수도 전년 대비 늘었다. 전체 지원자 3751명 중 75.7%인 2839명이 합격했다. 한인 합격률은 인도/파키스탄계(81.1%), 중국계(76.7%)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인도/파키스탄계의 경우 7596명의 지원자 중 6163명이 합격했으며, 중국계는 지원자 1만2079명 중 9268명이 합격했다.
 
한인 편입생의 경우 전체 853명이 지원해 671명이 합격하며 78.7%의 합격률을 보였다. 올해 편입 합격률은 전년도(75.2%)보다 올랐지만, 합격자 수는 22명이 적다. 가주 전체 편입생은 가주 출신이 2만4913명, 타주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은 각각 369명과 2336명으로 집계됐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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