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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ASK미국 건강-임대순 의학박사]

▶문= 비타민 D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답= 수백 년 전부터 비타민 D를 복용하였던 민족이 있었는데 그들은 저 북유럽의 바이킹들이었다. 이들은 북해에서 서식하는 '대구'라는 생선을 주로 먹었다. 대구의 생선 기름이 이들 바이킹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가?
 
유럽 인종들을 보면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의 원주민들은 한국인들의 체구와 비슷하다. 키가 엄청 크고 머리 색깔이 하얗거나 노랑 빛깔인 인종들은 바이킹의 후손이고 조상들이 네덜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그리고 핀란드이다.
 


한국은 선진국 대열에 올라섰지만 위암 대장암 세계 1위 자살률 이혼율 세계 탑 5위 이내의 나라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갖고 있다. 필자가 한국에서 의사 생활을 할 때만 해도 미국 일본 인도 아프리카에 사는 인종들도 한국인처럼 위암과 대장암이 잘 생길 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미국에 와서 공부하며 미국 인도 아프리카에 사는 인종들은 위암에 거의 걸리지 않는다는 연구결과에 매우 놀랐다. 미국은 수세식 화장실을 사용해서 헬리코박터에 걸리지 않는다고 해도 위생이 나쁜 인도나 아프리카에 위암이 없다는 것은 미국 교과서에 쓰여 있는 "헬리코박터가 위암의 원인이다"라는 것에 의심을 갖게 만들었다. 또한 아프리카와 인도에 사는 인종들은 대장암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랐다.  
 
왜 암이 발생하지 않는가? 그런데 미국에 사는 흑인이나 인도 인종들은 암의 발생률이 백인들보다 훨씬 높다. 그 이유는 '비타민 D의 마법'에 있었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코비드-19 때문에 사망한 환자수가 인구 백 만 명당 3500명 정도에 이른다. 엄청난 숫자가 아닐 수 없다. 인도는 미국의 10분의 1 아프리카의 대다수의 나라에서는 의외로 미국의 100분의 1 정도만 사망하였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인가? 역시 '비타민 D의 마법'이 코비드-19에 대한 면역력을 증가시켰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할 점은 '이렇게 암과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비타민 D는 과연 혈중 농도가 얼마여야 정상인가'하는 물음일 것이다. 많은 논문들에는 30-100ng/ml라고 되어 있다. 20 이하는 결핍 30 미만은 부족해서 골다공증이 생긴다. 하지만 필자는 80-100ng/ml를 추천한다. 100에 가까울수록 바이러스와 암세포를 죽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타민 D의 혈중농도를 체크해 80-100 ng/ml를 유지하기를 권장 드린다.
 
▶문의: (213)381-3630

임대순 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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