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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제] 도요타 ‘bZ4X’ 전액환불·기아 옵티마 26만대 리콜

전액 환불 조처하는 도요타 bZ4X.

전액 환불 조처하는 도요타 bZ4X.

도요타 ‘bZ4X’ 전액환불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출시한 첫 전동 SUV인 ‘bZ4X’ 출시 2개월도 안돼 리콜했지만, 정밀 조사에도 결함을 발견하지 못해 전액 환불 조치를 결정하는 굴욕을 당했다. 업체는 주행 중 타이어 이탈 가능성이 있다며 한 달 전에 리콜한 바 있다. 도요타는 북미 구매 고객들에게 전액 환불 조치를 담은 공지문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판매한 중고차를 업체가 신차 가격으로 되사는 건 매우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북미 리콜 대상 차량은 270대지만 실제 차량을 인도받은 고객은 250명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역설적으로 도요타가 야심차게 5월에 출시한 bZ4X가 세계 누적 판매량이 예상치보다 훨씬 적은 2700대 정도에 그쳐서 그나마 업체 피해가 작았다고 지적했다.  
 
26만대를 리콜하는 기아 옵티마.

26만대를 리콜하는 기아 옵티마.

기아 옵티마 26만대 리콜
 
기아차가 26만대 가까운 구형 옵티마(K5) 차량에 대해 자발로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AP통신의 9일자 보도에 따르면 기아는 이날 연방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게시된 문서를 통해 2012년식·2013년식 옵티마에 대한 리콜 사실을 공개했다. 기아차는 해당 차량에서 충돌로 사이드 에어백이 작동했을 때 천장 플레이트가 느슨해지면서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문제로 2012년식 옵티마 운전자가 다친 사례 1건이 보고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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