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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214> 왼발 버팀이 장타를 만든다

공 멀리 보내는 ‘임팩트’

어드레스, 백스윙, 스탠스 등은 골프에 필요한 부수적인 행위라 할 수 있다. 이 행위들은 볼을 치기 위한 준비 단계이며 스윙의 목적은 볼을 ‘보다 멀리 정확히’ 보내는 데 있다. 이를 한마디로 집약한 단어가 바로 ‘임팩트’다.  
 
임팩트는 볼에 강한 충격을 주는 것이다. 충격을 주기 위해서는 필요한 장비는 물론 일련의 동작과 강한 정신력이 바탕에 깔려 있어야 한다.  
 
훌륭한 일련의 동작으로 볼에 충격을 가할 때도 불안과 초조가 병행된다면 그 샷은 실패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강한 볼을 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요소가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느긋한 정신력이다.  
 
강한 임팩트에만 몰입하는 것은 실수를 자초하는 분산된 정신력이며 이 분산된 정신은 스윙의 어느 한 곳에 필요 없는 힘이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태에서 임팩트되면 ‘몸 따로 생각 따로’라는 엉성한 행동으로 연결된다.  
 


강한 임팩트는 언제나 자신의 스탠스 경계선 안쪽에서 만들어진다. 즉 임팩트 순간 최초의 어드레스 자세와 흡사 한 상태로 돌아온다는 뜻이다. 단지 다운스윙의 탄력으로 인하여 어드레스와 같이 체중을 분배할 수는 없지만 왼발 쪽으로 체중이 더 쏠리며, 어드레스 자세에 근접한 상태로 만들어질 때 비로서 정확한 구질과 장타로 이어질 수 있다.  
 
사람들의 얼굴 생김새가 모두 다르듯 스윙 자세나 임팩트 자세 역시 모두가 다르다. 그러나 유명 투어 프로들의 임팩트 자세는 언제나 한결 같다. 예전 한창 잘 나갈 때의 타이거 우즈의 강한 임팩트의 자세와 오버스윙(over swing)대명사로 불리는 잔 데일리는 대표적인 예다.  
 
데일리의 오버스윙은 절대로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 수 없게 보이지만 순간 촬영한 사진을 보면 우즈와 같은 몸통 경계선 안쪽에서 임팩트를 맞는다.  
 
몸통 경계선이란 임팩트 시 손이나 팔, 어깨 등이 최초 어드레스 상태의 자세를 유지하며, 임팩트 순간 왼쪽 벽(왼발)이 밀리거나 무릎이 펴지지 않고 그 벽을 활용하여 클럽헤드 스피드를 증폭시켜 강한 임팩트를 만드는 것이다.  
 
이상적인 임팩트나 어드레스와 백스윙, 그리고 다운스윙의 목적은 온 몸의 힘이 클럽헤드에 모아지게 하는 것이며 이를 실천에 옮기기 위해서는 임팩트 순간 머리는 언제나 볼보다 뒤(behind the ball)에 있어야 하며 오른쪽 어깨와 허리가 목표 방향으로 따라 돌지 않도록 순간 제동이 필요하다.  
 
순간 제동은 임팩트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 클럽헤드가 볼을 치는 순간부터 팔로우스루가 끝나는 지점까지 머리와 오른쪽 상반신을 오른쪽에 남겨두어야 한다. 즉 다운스윙에서 왼쪽으로 넘어오던 오른쪽 체중이 왼발 쪽으로 옮겨진 상태에서 머리와 어깨가 오른쪽에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특히 임팩트 순간 왼쪽 허리와 힙(hip)이 동시에 뒤로 빠지지 않아야 한다. 또한 힘(impact power)을 한 곳에 몰기 위해서는 볼을 치는 순간 왼쪽 하반신이 목표 방향으로 무너지거나 밀리지 말아야 장타의 비결인 임팩트의 원동력이 발생한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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