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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의 벽 넘어 상상력이 만든 세계로 초대

특수장애인재단 소속 작가 16인 참여
회화·프린트·도자기·섬유예술 전시

샤토 갤러리(관장 수 박)가 특수장애인 재단(Exceptional Children Foundation·ECF)을 초청해 종합 미술전시회 ‘장애의 벽을 넘어서(Abstract & Press Play)’를 개최한다.  
 
1968년에 창립한 ECF는 자폐, 지체 장애, 발달 장애, 학습 장애, 정서 장애 등을 가진 사람들의 잠재력을 일깨워 그들의 숨어있는 예술적 기량을 나타낼 기회를 제공해 주는 단체다.
 
샤토 갤러리는 한 전시회에서 작가가 시각장애인이 도자기를 만지고 체험하게 하는 장면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고 지난해 연말 자선 전시회의 수익금을 전달하면서 ECF와 인연을 맺게 됐다.  
 
이번 전시회는 ECF 소속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통해 그들이 지닌 미적 감각과 표현의 능력과 위대한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샤토 갤러리 측은 “기성 작가들의 작품에서는 발견하기 힘든 자유와 순수성 그리고 엄청난 상상력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할 것”이라며 “많은 사람이 와서 그들을 응원해주고 능력을 인정하고 비전에 공감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6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13일부터 9월 3일까지 열리며 회화, 프린트, 도자기, 섬유 예술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이 소개된다.  
 
오프닝 리셉션은 13일 3시부터 6시까지다. ECF 관련 정보는 웹사이트(www.ect.net, artECF.org)에서 찾을 수 있다.  
 
▶주소: 3130 Wilshire Blvd, #104, LA
 
▶문의: (213)277-1960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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