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0명 중 7명, 주택가격 5% 이상 하락 예상
본지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11% "소폭이라도 더 올라"
한인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앞으로 주택가격이 최소 5% 이상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본지가 코리아데일리닷컴(koreadaily.com)을 통해 지난 2일 오후부터 4일 오전까지 향후 주택시장에서 가격 하락 여부에 관한 전망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49%(307명)는 10% 이상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설문에 응한 22.6%(141명)는 주택가격이 하락하겠지만 그 폭은 5~10% 사이 수준일 것이라고 답했다. 총 응답자는 628명이다.
따라서 응답자의 71.6%(448명)는 그동안 천정부지로 치솟던 주택가격이 정점을 이미 찍고 주택시장이 조정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설문 조사에서 또 하나 흥미로운 결과는 10명 중 1명 이상에 해당하는 11%(69명)가 앞으로도 주택 가격이 소폭이나마 더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는 점이다.
이들은 그 이유로 주택시장에 여전히 매물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꼽았다. 수요공급의 원칙에 따라 공급이 부족하면 가격은 오를 수 밖에 없다는 논리다.
응답자의 나머지에 해당하는 17.4%(111명)는 앞으로도 주택시장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크게 오르거나 내리기 보다는 지금 수준을 한동안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본부 뉴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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