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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설계] 장기 간호보험 필요성

장기 간호와 생명보험 결합 인기
사망보상금 전액 돌봄에 사용

인간의 기대 수명은 지난 50년 사이에 거의 30~50년 늘어났고 만 40세 남성의 절반이 94세 이상 산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급속하게 발전하는 의학발달을 고려해 계산한 결과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의학적 기술, 장기나 조식의 이식, 교체기술, 인공 장기 및 각종 호르몬 대체요법 등 미래 의학의 변수를 대입하면 이보다 더 오래 살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중요한 건 수명의 질이다. 사회보장국에서 발표한 미국인의 기대수명은 80세(남 77세, 여 83.8세)이고, 이중 건강 수명은 70세 정도라고 한다. 차이가 나는 10년은 병에 걸려 고통을 받는 기간이다. 이는 발달한 의학 기술의 도움으로 수명 연장을 만들어 낸 결과이기 때문이다.
 
예전 같으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사망률이 매우 높았지만, 요즘은 60~80%는 생명을 건지고, 반신마비나 언어장애 등을 안고 살아가게 된다고 한다. 또한 생존자의 76.7%가 6개월 이상의 장기요양을 해야 하고, 미국인의 10명 중 6명이 최소 하나 이상의 만성 질환을 앓고 있다고 한다.  
 


오래 산다는 것이 더는 축복일 수만은 없는 시대가 됐다. 내가 누군가를 보살피는 건 괜찮은데, 누군가가 나를 보살펴야 한다는 건 마음이 무겁고 어렵다. 가족 누구에게도 부담을 주지 싶지 않다. 그래서인지 부쩍 장기 간호보험에 대한 문의가 많다.
 
장기 간호보험이란 만성질환, 장애 등으로 인해서 본인이 자신을 돌보지 못할 때를 위한 보험이다. 6가지 일상생활 중 2가지 이상을 스스로 할 수 없어서 너싱홈, 재택요양, 호스피스나 간병인 서비스 등 도움을 받아야 할 때 필요한 비용을 충당해 주는 보험이다.  
 
많은 사람이 잘못 알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메디케어 또는 메디케이드로 장기 간호보험이 해결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메디케어는 100일까지만 혜택이 있고, 메디케이드는 저소득층을 위한 것이므로 자격조건이 맞지 않으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양로병원이나 간병인 서비스는 매우 비싸다. 얼마나 비싼지 경험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지만, 요즘 한 달 평균 비용은 최소한 5000달러 이상이다. 그리고 이는 매해 물가상승률만큼 계속 오른다.
 
예전에는 순수 장기 간호보험이 대세였다. 하지만 이제는 생명보험과 결합한 하이브리드 플랜의 상품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보험사 입장에서 순수 장기 간호보험은 베네핏을 지급해야 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남는 장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을 테고, 가입자 입장에선 보험료는 계속 오르고, 사용하지 않으면 남는 것이 없는 단점 때문에 가입을 꺼리는 현상이 생겨났다.  
 
생명보험 안에 결합하여 있는 장기 간호보험 특약은 목적에 따라 일반적인 저축성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장기간호가 필요할 때는 사망보상금 전액을 다 장기간호를 위해 쓸 수도 있고, 건강하게 잘 살다 죽을 때에는 남아있는 가족에게 사망보상금을 남겨줄 수 있는 혜택이 있어 많은 고객으로부터 인기가 높다.  
 
특히나 사망보상금 전액을 다 장기간호를 위해 쓸 수 있는 특약 조건은 혹시나 미래에 내가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시에는 남아있는 가족들에게는 큰 배려일 수 있고, 가족들에게 돌아가는 육체적 및 심리적 부담을 없애주는 현명함일 수 있다.
 
오래 산다는 건 상대적으로 그만큼의 책임감이 무겁고 길어 긴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내 미래를 위한 장기 재정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또한 이는 건강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하기에 미리미리 서둘러야 한다.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아메리츠 파이낸셜 Field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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