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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곳곳서 가뭄 현상

다음주까지 더위 이어질 전망에
주정부, 일부 지역 물 절약 요청

뉴저지 주전역 곳곳에서 가뭄 현상이 벌어지면서 주정부가 주민들에게 무분별한 물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28일 주환경보호국(DEP)은 헌터든·미들섹스·소머셋·유니온카운티 등 4곳은 중간 수준의 가뭄(Moderate drought) 현상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수도 사용을 절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더위가 다음주까지 이어질 전망이 나오면서 수도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자칫 잘못하면 일부 지역에서는 수도 공급이 중단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허드슨·에섹스·모리스카운티 등 일부지역에서도 비정상적으로 건조한 기후가 지속되고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한인 밀집지역인 버겐카운티의 경우, 린드허스트, 노스알링턴, 이스트 러더퍼드 등 남부지역만 건조 기후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7월 중순 뉴저지주 17개 카운티에 수도를 공급하는 최대 수도업체 ‘뉴저지아메리칸워터’도 미들섹스·유니온카운티 등 7개 카운티 주민들에게 수도 사용을 절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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