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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마스크 의무화 보류

LA 카운티 내 코로나바이러스 입원환자 비율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LA 카운티 보건국은 28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 시행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건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 입원 환자 비율은 주민 10만 명당 9.7명보다 적어 '고위험(High)' 수준을 벗어났다.
 
바버라 페러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최종 데이터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 의무화 조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보류한다"며 "만일 현재 상황이 유지될 경우 다음 주에 한 단계 낮은 커뮤니티 감염 수준으로 위험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CDC 지침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매주 최소 10명의 신규 입원자가 나오면 '고위험'으로 분류되며 이러한 상태가 2주간 유지되면 공공장소와 실내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카운티인 LA는 독립기념일 연휴를 기점으로 신규 확진자와 입원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났으며 지난 14일 고위험 구간에 진입했다. 이에 보건당국은 2주 뒤인 오늘(29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이 부활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2세 이상 모두가 마스크를 쓰면 업소를 방문하는 고객이 줄고 경제적 손실을 볼 것이라고 우려했던 비즈니스 업주들은 이로써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일부 로컬 시 정부들도 마스크 착용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보건당국의 조치를 비판해왔다. 베벌리힐스, 패서디나, 롱비치 등 일부 시는 자체적으로 마스크 의무화 정책을 시행하지 않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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