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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화합으로 더 나은 협회될 것"

옥타 LA ‘질의서’ 파장 일단락
운영위서 이사들 사과 수용

 LA 세계 한인무역협회(옥타 LA·최영석 회장) 임원 및 이사들이 27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제2차 정기이사회를 마치고 화합을 다짐하고 있다. [옥타LA 제공]

LA 세계 한인무역협회(옥타 LA·최영석 회장) 임원 및 이사들이 27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제2차 정기이사회를 마치고 화합을 다짐하고 있다. [옥타LA 제공]

“용서와 화합으로 더 나은 협회로 거듭나겠습니다.”
 
회장단 불신임으로 내홍을 겪은 LA 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 LA·최영석 회장)가 제2차 정기이사회를 27일 옥스포드 호텔에서 열었다.
 
지난 4월 27일 2차 정기이사회에서 배포된 ‘옥타 LA 지회 최영석 회장 불신임 관련 공개질의서’를 자체 감사한 결과 ‘특별히 지적할만한 내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봉합을 끝낸 만큼 이날 정기이사회는 용서와 소통과 대화합의 장이 됐다.  
 


공개질의서 관련 특별감사 결과 재정적 비리가 문제없음으로 확인되었지만 남아있는 갈등의 골을 없애기 위해 케네스 이 이사가 중재에 나섰다.  
 
이 이사는 “지난 임시 이사회에서 전 이사장의 사과문을 이메일로 전달받았다”며 “공개질의서 작성에 직접 관여한 세 명 이사들에게도 임시이사회에서 발표된 감사결과 보고서를 근거로 사과문을 요구해서 받았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3명의 이사는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지 않은 채 공개질의서를 배포해 최 회장과 옥타 LA의 대외적 이미지를 실추한 데 대해 사과했다.
 
이날 공개질의서 작성에 관여한 한 이사가 참석해 “향후 후배 이사들에게 모범이 되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겠다”며 사과를 표명했지만 한 이사는 “재발 방지를 위해 징벌을 받아야 한다. 배상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공개질의서 관련 운영위원회가 이사들의 의견도 수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대승적 차원에서 운영위원회가 토론 및 결론을 도출한 것을 이해해 달라”며 “진정성 있는 사과문을 받았고 용서하고 화합하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며 포용의 리더십을 보였다. 그는 또한 “서로 용서와 화합을 통해 옥타 LA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신·구이사간에 서로 화합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에드워드 손 이사장도 “유사 사건들에 대한 징벌에 대해서 운영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할 것을 위임한다”며 공개질의서 관련 결과 발표를 동의 제청으로 마무리했다.  
 
의결권을 가진 124명의 이사 중 참석 33명, 위임 80명으로 열린 이사회는 2022년 상반기 회계 결산보고, 신입이사 인준 및 일반회원 승인, 주요 시행사업 및 추진 사업보고, IT 정보통신분과 개설 등 4개 상정 안건 그리고 공개질의서 관련 결과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사회에서 김마루 서브웨이 대표와 김루크 겔렉스 대표가 신입 이사로, 진철희 캘코보험 대표를 비롯한 7명이 일반회원으로 인준됐다.
 
한편 10월 27~30일까지 3박 4일 동안 한국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제26차 세계 경제인대회 참석에 앞서 10월 23~ 2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필리핀 마닐라 지회를 방문해 향후 양 지회 간의 회원들의 무역 발전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 밖에 지회 회원들과 친목 및 회원 회사 방문 등을 안건으로 통과시켰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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