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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전체 구간 와이파이 서비스 추진

민간회사와 계약 총 418마일 지하 구간에 통신설비 공사
191개 지상 역·스태튼아일랜드 역 서비스도 무료 전환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뉴욕시 전철 노선 전체 구간에서 승객들이 무료로 와이파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MTA 프레드리안 쿠엔카 개발부서 책임자는 25일 열린 재정위원회 모임에 참석해 “민간 통신설비 회사와 계약을 맺고 앞으로 10년간에 걸쳐 뉴욕시 전철 지하(터널) 구간에서도 와이파이 온라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 공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뉴욕시 전철은 지상 역 근처에서는 ▶이메일 ▶텍스트 ▶데이터 송수신(앱 또는 웹사이트 이용) 등을 할 수 있지만 총 418마일에 달하는 지하 구간에서는 와이파이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현재 지하구간에서 와이이파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구간은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연결하는 L노선의 이스트리버 지하 구간이 유일하다.  
 
그러나 앞으로 10년 동안에 걸쳐 지하 구간에도 와이파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통신설비를 설치해 승객들이 지상과 지하 전체 구간에서 열차를 타고 가면서 비용 부담없이 편리하게 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전철 지하구간에 와이파이 시설을 설치하면서 ▶191개의 지상 역 ▶21개의 스태튼아일랜드 레일웨이 역의 오래된 시설도 교체하는 한편 서비스를 무료로 전환한다.
 
전철 지하 구간에 와이파이 인프라 공사를 하는 데는 총 6억 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계약 민간회사인 ‘브로드캐스트 오스트레일리아(Broadcast Australia)’는 자기 자본으로 먼저 공사를 한 뒤에 ▶와이파이 서비스 중 제공되는 광고 ▶설치된 광케이블 민간회사 대여 등을 통해 공사비를 회수하게 된다.
 
또 ‘브로드캐스트 오스트레일리아’가 광고 수입 등으로 6억 달러 공사비를 모두 회수한 뒤에는 추가로 나오는 수익은 MTA와 나누게 된다.  
 
MTA는 이번 계약이 기본 10년에 5년 추가옵션 2회로 총 20년 계약조건인 것을 감안할 때 MTA가 이 기간 동안 승객들에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최대 1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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