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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폭염으로 사망자 발생

수석법의관실 23일 “극심한 더위로 1명 사망” 발표
심장병·폐기종 등 앓고 있던 주민…신원은 미공개

뉴욕시에서 지난주 동안 지속된 폭염에 결국 사망자까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23일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사망자가 극심한 더위로 인해 사망했다고 뉴욕시 수석법의관실(Office of Chief Medical Examiner)이 확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는 심장병과 폐기종 등을 앓고 있던 환자인 것으로 파악되지만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뉴욕시의 최고 기온은 화씨 94도, 체감온도는 화씨 98도를 기록했다.
 


24일까지 이어진 찜통 더위로 뉴욕시 트라이애슬론 경기는 선수 보호를 위해 경기가 단축됐다. 기온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수영 종목은 그대로 경기가 진행됐지만, 자전거(24.8마일)와 달리기(6.2마일) 종목은 경기 거리가 절반 이상 줄어든 채 진행됐다.
 
더위는 오늘(25일) 오후부터 내릴 비와 함께 조금은 누그러들 것으로 예측된다.
 
국립기상청(NWS)은 25일 오후 2시부터 뉴욕시 일원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최고 기온이 화씨 89도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강수량은 최대 2분의 1인치가 올 것으로 예측된다.
 
단, 우천으로 인한 습도가 높아지면서 체감온도는 여전히 화씨95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후덥지근한 날씨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6일과 27일에는 대체로 흐린 날씨가, 28일·29일에는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한 주간 최고 기온은 화씨 90도 내외, 최저 기온은 72도정도일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폭염은 뉴욕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도 피해를 낳고 있다.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은 24일 최고 기온 화씨 100도를 기록하면서 1933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저지주 뉴왁도 지난 5일간 마찬가지로 화씨 100도를 기록하면서 최장기간 100도 이상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2일에는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 미드파인스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1만2000에이커가 불타는 산불 피해도 발생했다. 이로 인해 주민 6000여 명이 대피하고, 2600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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