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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의무화 논쟁 다시 점화…“작년 여름 대비 2배 급증”

“기업 부담 무시 강압 조치”

LA 카운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다음 주 29일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제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21일 기준 일일 신규확진자는 6753건으로 전주 대비 5% 증가했다. 일주일 전 25% 상승했던 것과 비교해 증가 폭이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하지만 보건국은 지난여름 델타 바이러스와 비교해 거의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라고 경고했다. 바버라 페러 보건국장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해 “감염을 늦추고 병원이 과중한 부담을 지는 것을 막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거듭 강조하고 있다.
 
반면, LA카운티 비즈니스 연합 ‘비즈페드(BizFed)’는 21일 성명을 내고 보건국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재개 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비즈페드는 고용주 41만명과 직원 500만명이 소속된 215개 기업이 모인 비즈니스 연맹이다.
 
성명에서 비즈페드는 마스크 착용을 포함해 안전 수칙이 자발적으로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강요하는 것은 “경제 회복을 방해하고 코로나에 지친 주민들을 혼란스럽게 하며 정부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약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압적인 조치가 기업들에 부담을 줘 오히려 경제 회복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란 주장이다. 비즈페드의 트레이시 에르난데스 회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삶과 생계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기 위한 논쟁이 아니다”며 “직원과 고객들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을 하도록 교육하고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LA카운티 내 모든 교통수단과 터미널, 역사 등 실내 교통 허브, 의료 시설, 요양시설 등에서는 이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 중이다.  
 
이번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재개되면 해당 장소들뿐만 아니라 카운티 내 식당, 교회, 학교, 소매점 등 모든 실내 장소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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