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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PD 경력 경관 임용 보너스 지급

시의회 2년간 40만 달러 지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갈수록 더 심각해지고 있는 샌디에이고 시경찰국(SDPD)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시의회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샌디에이고 시의회는 지난 19일 캘리포니아주 내 다른 경찰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력 경찰관들이 SDPD에 지원해 임용됐을 경우, 1만5000달러의 임용 보너스를 지급하도록 결정했으며 향후 2년간의 관련 예산으로 40만 달러를 지출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인구 150만의 전국 제8대 도시인 샌디에이고시의 치안을 담당하는 SDPD는 2020~21 회계연도까지만 해도 정년퇴직과 이직 또는 다른 경찰기관으로 전직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한 해 평균 150여 명 정도가 경찰국을 떠났으나 2021~22 회계연도에는 무려 241명이나 옷을 벗었다. 이 같은 추세는 지난 7월 1일부터 시작된 현 2022~23 회계연도에도 이어져 최근까지 벌써 12명이나 사직한 것으로 밝혀졌다.
 
SDPD 경찰관들의 사직률이 이같이 높은 이유는 캘리포니아주 내 다른 경찰국에 비해 근무강도가 훨씬 높기 때문으로 이미 오래전부터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
 
한편 시의회가 신임 경찰관보다는 경력 경찰관의 임용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신임 경찰관을 육성하는데 들어가는 노력과 투자에 비해 경력 경찰관을 임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한 명의 신임 경찰관을 육성하는 비용으로는 10만 달러 정도가 필요하지만 경력 경찰관은 경찰 아카데미 수료가 필요 없고 곧바로 일선 치안에 투입이 가능하다고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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