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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소카운티 한식당에서 화재

롱아일랜드 메릭 ‘후지 서울’
불길 2시간 동안 이어져

20일 밤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메릭에 위치한 한식당 '후지 서울'에 화재가 발생한 모습. [사진 ABC7 방송화면 캡처]

20일 밤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메릭에 위치한 한식당 '후지 서울'에 화재가 발생한 모습. [사진 ABC7 방송화면 캡처]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메릭에 위치한 한식당 ‘후지 서울’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지역 언론 등에 따르면, 20일 밤 11시50분경 이 한식당 주방에서 시작된 화재는 인접한 다른 사업체까지 번지면서 2시간 동안 이어졌다. 메릭·완탁·루스벨트필드·프리포트 등에서 125명의 소방관이 출동해 불길을 잡기 위해 애썼다.  
 
불길이 상가 지붕을 타고 빠르게 번졌기 때문에 인근 지역 거주민까지 대피 소동을 빚었다. 제임스 힉맨 나소카운티 부소방국장은 브리핑에서 “이날 화재로 5개 업체가 피해를 입었다”며 “화재가 발생한 한식당과 바로 인접한 사업체가 불길로 인한 피해를 입었고, 나머지 사업체들은 연기와 물 등으로 인한 피해”라고 설명했다.  
 
화재 진압이 길어지면서 소방관 1명은 탈진 등의 증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지만, 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수사관들은 방화로 인한 화재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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