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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학생 2명 ‘밀켄’ 장학생 선발

LA 카운티의 한인 학생 2명이 2022년도 밀켄(Milken) 장학생에 선발돼 각각 1만 달러의 장학금을 받는다.  
 
하버드-웨스트레이크 학교에 재학 중인 곽동건(Dong Gun Kwak·미국명 케빈)과 골든 밸리 고등학교에 다니는 케이티 신 학생은 20일 2022년도 밀켄 장학생에 선발됐다.  
 
1989년 샌타모니카에서 설립된 밀켄 패밀리 재단(MFF)은 매년 우수한 학업성적과 사회봉사 활동, 지도력 그리고 각종 역경과 고통을 극복하는 능력을 바탕으로 고교 졸업 예정자들을 선발해 1인당 1만 달러씩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MFF는 곽 군과 신 양을 포함해 LA 뉴욕, 워싱턴 등에서 뽑힌 총 540명의 장학생 명단을 이날 발표했다.  
 


한편, 곽 군은 MIT에서 컴퓨터 과학을 공부한 뒤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고 싶다는 꿈을, 신 양은 스탠퍼드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한 뒤 정신과와 관련된 직업을 갖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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