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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평균 렌트비 2083달러…어바인 가장 비싸고

LA·롱비치는 저렴
1년새 12~19% 올라

표

남가주 주요 도시 렌트비가 작년보다 평균 1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시대 내 집 마련을 못 한 세입자 부담이 더 커진 셈이다.
 
최근 LA 데일리뉴스는 지난 6월 기준 남가주 21개 도시 평균 렌트비(average of rent)가 2083달러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해당 도시 렌트비는 11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해당 도시 주민은 1년 전보다 렌트비로 259달러(14.2%)를 더 내고 있다.
 
신문은 아파트먼트리스트(ApartmentList)에 리스팅된 주요 도시 렌트비 변화를 집계했다.
 
통계에 따르면 남가주 도시 중 평균 렌트비가 가장 비싼 곳은 한인이 많이 사는 어바인이다. 6월 기준 어바인 평균 렌트비는 3064달러로 한 달 전과 비교해 소폭(-0.1%) 내렸지만 1년 전보다 19% 가까이 상승했다.  
 


어바인 다음으로 평균 렌트비가 비싼 곳은 샌타클라라로 2676달러였다.  
 
샌타클라라(OC 커뮤니티)는 한 달 전보다 1.8%, 1년 전보다 16.3%나 웃도는 수준이다.  
 
한인 선호지인 풀러턴 평균 렌트비도 2205달러로 상위권에 들었다. 풀러턴 렌트비는 5월 대비 0.4% 낮아지고, 1년 전보다는 16.1%가 더 비싸졌다.
 
이밖에 패서디나 평균 렌트비는 2145달러, 글렌데일은 2103달러로 두 도시 모두 1년 전보다 14~17% 올랐다.  
 
남가주에서 평균 렌트비가 가장 싼 도시는 롱비치와 LA로 나타났다. 롱비치 평균 렌트비는 1680달러로 한 달 전보다 0.9%, 1년 전보다 12.3% 올랐다. LA 평균 렌트비는 1899달러로 한 달 전보다 0.4%, 1년 전보다 13.4% 올랐다.
 
데일리뉴스는 2017년 이후 남가주 주요 도시 연평균 렌트비 인상률은 4%였다며, 최근 1~2년 사이 렌트비가 급등했다고 전했다.  
 
한편 LA 등 대도시 주택 임대시장은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최근 모기지 이자가 5% 중반대까지 올라 렌트 세입자가 주택구매 대신 임대를 유지해서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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