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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금리와 보험사의 이자율 관계 [ASK미국 보험-송상협 재정전문가]

▶문= 최근 광고를 보니 보험회사 상품의 이자율이 높은 것 같은데 이것이 정부의 이자율 상승과 연관관계 있나요?
 
 
 
▶답= 미국의 시장금리와 보험회사 연금상품의 이자율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2008년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최악의 금융 위기인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합니다.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신용이 낮은 고객들에게 주택담보 대출을 무조건 해주다가 발생된 대참사였습니다.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이 무너져가는 미국을 살리기 위해 은행과 기업에 공적자금을 지원하고 국채와 채권을 매입하는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합니다.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해서 미국은 초 저금리 시대를 맞이합니다. 시장금리가 낮아지는 것은 보험회사에게 제한적인 영업 이익을 의미했습니다. 보험회사는 연금상품을 통해서 자금이 들어오면 일부는 10년 국채를 매입하고 더불어 융자와 부동산 사업을 통해서 자산을 증식합니다. 문제는 낮은 시장금리로 인해서 보험회사의 수익은 고금리 시절에 비해 축소되었고 고객들의 연금상품에는 낮은 이자율을 제공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지난 팬데믹 동안 미국은 경제 안정화란 명목으로 많은 돈을 시장에 풀었습니다. 이후 FED는 살인적인 물가상승을 해결하기 위해 2022년 시장금리의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높아진 시장금리로 인해 10년 국채 금리와 금융권의 이자율이 인상됩니다. 덕분에 보험회사는 저금리였던 과거에 비해 더 많은 수익을 확보하고 동시에 고객들의 연금상품에 더 높은 이자율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시장금리가 인상되어서 높아진 이자율 때문에 보험회사의 연금상품은 고객들에게 매우 유리한 투자처가 되었습니다. 은행의 CD와 같은 단기간 고정이자 연금상품에서 복리로 지급되는 연 이자율을 보면 2021년 연 이자율은 1%대였습니다. 하지만 2022년 7월 현재 단기간 고정이자 연금상품의 연 이자율은 4%대로 인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원금과 이자수익을 동시에 보장하며 주가지수에 따라 이자율이 지급되는 지수형 연금상품의 경우 현재 제공되는 최대 이자율은 9%까지 인상되었습니다.
 
현재 보험회사의 연금상품의 투자가치는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매우 매력적입니다. 원금보장과 이자수익을 보장하는 연금상품의 경우 투자경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자산운용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과거보다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기 때문에 자산증식이라는 측면에서 잠재적인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의: (213)800-4256

송상협 재정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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