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콩국에 찰진 메밀면
‘통 사케 하우스’, 콩국수 별미
그러나 자칫 신경을 덜 쓰면, 비릿하거나 거칠거나 혹은 아무 맛이 안나는 밍숭맹숭한 콩국수, 하지만 파웨이(12320A Poway Rd.)에 위치한 ‘통 사케 하우스’의 콩국수는 찰진 면에 걸쭉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일품인 진국 콩국수다.
이 식당의 콩국수는 그동안 아는 사람만 특별히 주문했던 히든 메뉴로, 단백질의 보고인 콩의 이점은 더 말할 필요도 없고, 동맥경화나 혈압, 다이어트에 좋다는 메밀면을 잘 삶아 곁들이니 부담 없이 고소하고 시원한 맛이 두 배다.
오랜만에 ‘통’을 찾았다가 뜻밖의 별미를 만났다는 한 독자는 “세계에서 제일 맛있는 콩국수”라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북쪽에 일이 있거나 골프 모임을 마쳤을 때 딱히 찾아갈 만한 음식점이 없었는데, 이제는 모든 약속을 ‘통’에서 잡고 싶을 지경”이라고 감탄했다.
‘통 사케 하우스’는 직접 빚은 만두, 계란말이, 알탕, 돼지 국밥, 수육 등 그동안 특식으로 제공했던 음식들도 조만간 정식 메뉴로 내놓을 예정이다. 단, 당분간은 찾아가기 전에 미리 전화로 메뉴 제공 가능성과 영업시간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문의: (858) 48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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